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정치권에서 도는 ‘윤석열 대통령 탈당설’에 대해 “정치의 후퇴”라며 일축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대통령이 탈당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런 일이 있다면 내 임기 내에서는 그건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라. 한 몸으로 가야 하는 게 우리의 헌법 구조”라고 강조했다.황 위원장은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인 한 전 위원장의 출
뜨거웠던 총선 열기는 뒤로하고 이제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야권의 압승과 여전한 영호남으로 나뉜 지역구도, 녹색정의당의 의회 진출 실패로 진보 정치의 후퇴, 조국신당과 이준석 개혁신당의 등장이다.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녹색정의당의 의회 진출 실패는 아쉬움이 많다. 녹색과 노동, 가난한 사람,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진보 가치가 제도권 정치의 한 축을 맡아줘야 건강한 국가가 될 수 있는데 말이다. 이번 총선은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등에서
‘신뢰의 첫 단추를 끼웠다’, ‘맹탕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엇갈린 회담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29일 첫 영수회담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의 첫 대면이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인식차를 드러냈다. 앞으로도 소통을 이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우리의 미래, AI정치개혁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독일과 일본 등 해외에서 AI가 국가 정책 결정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며, 한국의 정치 개혁 및 정치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기대 의원은 환영사에서 “정치 분야에서의 AI적용 확대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법안 처리 및 정책제시, 정치의 올
김동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5월 16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24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바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김동규 의원은 특강에서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안산시에서 4선, 경기도에서 초선으로 약 20년 동안 의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것을 배웠다”며 “사람들이 살아감에 있어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기에 의회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갈등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이제
유승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일 현역 의원과 비현역 간 불공정 해소를 위한 비현역 정치인의 진입장벽 해소를 주장했다. 정치권에서 지구당 부활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원외 위원장에게만 지구당과 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면, 위원장이 아닌 정치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진입장벽이 또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년 전 폐지한 지구당을 부활하자고 한다”면서 “‘지구당 부활’을 두고 벌어지는 찬반 논쟁은 정말 필요한 정치개혁을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의 불공정은 ‘현직 대 비현직’ 사이의 문제라는 점을 꼬
추경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3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예방하고 "국민들께서 바라는 의회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권한대행은 우선 "일주일 먼저 선출되신 우리 박찬대 원내대표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제가 인사드리러 왔는데 입구에서부터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추 권한대행은 "제가 평소에도 늘 느끼고 있었지만, 우리 박 대표님과 제가 20대, 21대, 22대 이제 3선으로 같이 활동을 해야 하고 또 지금까지도 출발을 국회 무대에서 같이 시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 "우선은 본인의 판단"이라면서도 "원칙적으로 보면 당분간 물러나 계시는 게 맞긴 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정치의 기본적 관행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일단 지도부는 2선으로 물러나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는 문법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얼마나 거기에 대해서 잘 생각을 하고 패배 원인을 제대로 분석을 해서 나는 이렇게 바꾸겠다고 생각이 정리가 됐을지에 따라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국회 가결과 관련해 "비극적 사건마저도 정쟁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비정함을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특검법이 민주당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의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민주당이 자행한 오늘의 의회 폭거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또 다른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의회 정치의 복원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결국 민주당 마음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
22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여의도 정가 풍경은 한 치의 변화도 없이 극한 대결 살풍경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개원 첫날부터 대결 정치를 예고, 대립 전선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마저 높이고 있다. ‘협치’를 바라는 진정한 민심은 아랑곳없이 정치 공방에만 몰두하는, 염치도 자존심도 팽개친 지루한 정쟁 풍경은 급기야 국민의 ‘정치혐오’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킬 것이다.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이 미덕인 정치의 본령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충고한다. 민주당은 국회 개원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21대 국회 본회의 재표결 결과 자동 폐기된 ‘채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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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선임
경상남도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중 2023년 결산 종합심사를 위한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민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기풍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다.서민호 위원장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성립된 예산이 법령위반이나 재원의 낭비 없이 충실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결산 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적에 끝나지 않고, 다음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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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대학 경영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기업현장 탐방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미국 조지아대학 경영대 재학생과 교수진 22명이 부산 혁신성장기업 삼우이머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 전략의 구체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과 주요 기능, 부산형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을 소개했다.이어 방문단은 삼우이머션이 소개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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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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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반도체 직업병 소송…法, 5일 첫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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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년간 이어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직업병 소송 관련, 법원이 최초로 사업장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다만 사전 협의에 따른 현장검증만으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최근 방사선 피폭 등 삼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돼 직업병 피해 호소가 잇따르는데도 해결은 요원하다.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장 내 안전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 삼성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노조 "장비 노후 상태"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사망 사건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