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둘러싸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제도가 개발에 면죄부를 주는 통과 의례로 전락했다거나, 행정이 사업을 막을 권한이나 의지가 없다 는 비판도 들린다.제주의 자연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목소리라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하며, 제주도 역시 개발보다 중요한 가치는 제주의 환경과 미래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다만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역할과 의미는 조금 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환경영향평가는 개발을 승인하기 위한 절차도, 개발을 무조건 막기 위한 제도도 아니다. 개발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