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2월까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면서, 지방이 전례 없는 격변에 직면하게 됐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지역을 산업과 성장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권역별 주력 산업 육성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원칙 아래,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 세트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과거 지역 균형정책과 달리, 이번 전략은 공간 설계와 국가 개입의 강도를 높인 전면적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산업통상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지역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