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울산의 평균임금 순위가 전국 4위에서 1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심의 중공업 도시들이 고용·임금 양극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 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전국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331만명에 달했으며, 이 중 150만명이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자 수 증가 상위 10개 시·군 중 8곳이 세종시와 수도권
대형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주요 공연 시장이 수도권에 편중된데다 티켓 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울산 등 지방 관람객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4일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공연관광이 지역 관광산업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의 지역별 공연관람 자급률 현황을 보면 지난 2022년 기준 울산 남구의 공급 자급률은 1.48%로 울산의 많은 공연 관람객이 타지역으로 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공연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에서는 공연 관람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수도권에 이어 부울경·대전세종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4개 지역까지 아우르는 전국 5대 광역권 GTX를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는 김문수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나침반'으로 여겨진 인천 유권자들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000년대 이후 다섯 차례 대선 결과, 당선자가 인천에서 기록한 득표율이 전국 득표율과 1% 안팎으로 근접한 흐름을 이어온 까닭이다. 민심 향배를 가른 수도권에 위치
네이버는 이달 7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와 열차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에 한해 제공됐던 실시간 지하철 정보 서비스가 부산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다.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현대 인간의 삶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은 온라인으로 구현되는 플래폼시대 ,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엄청난 양을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구축은 기본이다.국내에 완공된 데이터센터는 150개소로 이중 수도권에 90개소가 몰려있으며,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전력계통 운용에 불안정 요인으로 대두된다.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데이터센터 구축 시 발전소
한국 사회의 금융문해력 수준은 OECD 평균 이하,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의 이해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격차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잘못된 금융 판단, 사기 피해, 빚의 악순환 등 삶의 불안정성과 직결된 문제다. 그런데도 이 위기의식은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사회에서는 더욱 흐릿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글로스터호텔그룹이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청주오스코’ 컨벤션센터의 케이터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청주오스코’는 충북 최초의 대형 컨벤션센터로, KTX 오송역 인근에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 코엑스 등에 이어 국내 전시시설 중 7번째로 큰 규모다.글로스터호텔그룹은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오찬·만찬 케이터링을 전담해 참여 기업과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노종호 회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마이스 행사를 충북권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차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알리는 제16기 ‘푸른하늘기자단’을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모집한다.평소 대기환경에 관심이 많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개인팀 또는 단체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 규모는 총 15팀이다.푸른하늘기자단은 영상 분야 9팀, 카드뉴스 분야 3팀, 웹툰 분야 3팀으로 나눠 신청 및 선발하며,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주요 정책과
한국전력이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초고압 직류 송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전력망 확충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미래산업을 결정짓는 상황에도 일부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전력 설비 건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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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구단 정체성·열정 담은 응원가 내달 11일까지 공모
포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구단의 정체성과 팬들의 열정을 담은 응원가를 공모한다. 9일 화성FC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팬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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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출범
포항시가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9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관 협치 기반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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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공고에 한덕수 단독신청…국힘, 한밤 새며 속전속결 후보교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10일 0시를 전후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동시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 간 단일화 협상도 국회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첫 협상은 양측이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시작한 지 23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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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날씨 및 내일날씨]중부내륙과 전북동부 비, 안개, 강풍, 풍랑 유의, 내일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5월 10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해 홍성, 청주, 대전, 안동 등 일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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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장애인학생체전 11회 연속 최다 메달 목표 이룰 것”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단 570명을 이끌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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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5년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금융보안원은 디지털금융 및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금융보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이버보안·디지털혁신 전문가들과 15일에 올해 첫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심화되는 사이버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금융 및 가상자산, 개인정보보호 등의 경험이 있는 자문위원으로 대폭 교체했다. 18명 중 17명이 신규 위원이다.박영호 자문위원장의 주재 하에 ▲AI 전환 시대에 금융 안전성 제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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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1위 LH플러스에 친환경 소재 공급
SK케미칼은 15일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LH플러스는 식음료 용기 등 연간 약 6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방용품 분야 말레이시아 내 생산 및 판매량 1위다.이번 협약으로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 함유 코폴리에스터 '에코젠'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 CR'을 2027년까지 최대 2천t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하기로 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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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가천대학교, ‘가천제자사랑 더하기 장학금’ 전달
가천대학교 교직원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3년여 동안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2022년부터 자발적으로 모아 현재까지 총 9억여 원을 조성했다.  기금은 장학금과 학생들의 아침식사 ‘천원의 조식’ 지원금으로 사용했다. 올해는 장학금 총 1억 2800여만 원을 재학생 총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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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AI 도입 후 직원 40% 줄었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의 세바스찬 시미아트코프스키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도입과 자연 감소로 회사 인력이 40% 줄었다고 밝혔다고 14일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그는 '파워 런치' 인터뷰에서 "직원 수가 약 5000명에서 3000명으로 감소했다"며 "링크드인에서 채용 현황을 보면 회사가 얼마나 축소됐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클라르나는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스웨덴 핀테크 기업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ofAbout 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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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도 방사선 전문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2016년, 인공지능 선구자 제프리 힌튼은 AI가 곧 방사선 전문의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방사선과는 오히려 급성장하고 있다.14일 테크크런치는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AI는 방사선 전문의를 대체하는 대신,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의사협회는 2033년까지 방사선과를 포함한 전문의 부족이 4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메이요클리닉은 AI를 활용해 방사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