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초의 정성, 섬이 빚은 한 그릇2025년 6월 22일 오후 1시쯤 백령도 진촌리에 있는 ‘시골메밀칼국수’ 집을 찾았다. 예전에는 칼국수를 팔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냉면이 주 메뉴다.“물냉면 2개 주세요.”손님의 주문에, 이곳에서 25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김창유 대표의 손
“호오이. 호오이.”2025년 6월 23일 오전 9시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항에서 15분 떨어진 바닷가. 구름 한 점 없고, 파고도 없는 고요한 바닷가에서 숨비소리를 내며 평화롭게 물질하는 해녀 김호순 씨가 있다. 숨비소리는 잠수로 숨을 참다가 물 밖으로 나올 때, 참았던
인천 백령도 바닷속에는 과거 불로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제가 곁에 두고 즐겨 먹었다는 바다의 불로초가 자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다시마다. 다시마는 물결을 따라 유영하듯 바다 품에서 자란다.백령도 특산물로는 까나리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다시마 품질 또한 뛰어나다. 다른 지역 바다에서 자
4일전
- 수십m 높이의 거대한 암석群 두무진‧용트림 바위… 천하절경- 북한 어뢰로 침몰 천안함 용사 46명 추모 ‘천안함 위령탑’- 전국서 14번째 큰 섬… 인천서 뱃길로 228㎞ 초쾌속선 4시간 항해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 백령도!직선거리로는 173㎞나 된다. 하지만 휴전선보다 한참 북쪽에 있고 북한 장산곶과는 17㎞로 북한이 훨씬 가깝다. 북한 턱 밑에 있는 셈이다. 서울서 백령도까지는 205㎞이지만 북한 평양과는 150㎞에 불과하다.이런 지리적 이유로 365일 늘 초긴장상태에 놓여 있고, 우리에게
3일전
인천시립박물관이 상반기 392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시립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개인 16명과 기업 1곳이 125건, 392점의 각종 유물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기증 유물은 강화 석모도 거주 순천 박씨 집안과 옹진 백령도 거주 영암 최씨 집안의 고문서, 정휘량 묘지석, 인천시 공무원이었던 장현기 시인이 소장했던 서예작품과 연하장 병풍 등 다양했다.이 중 백령도 거주 영암 최씨 집안의 고문서는 18세기 중반~20세기 초의 호적관련 문서, 교지, 매매문서 100여점이 포함돼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초까지의 호적문
덕적도 밧지름 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이 모래사장에서 물장구를 칩니다.백령도 콩돌해안에선 가족들이 맨발걷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자월도 ...
“60년이 지나도 안 끝나니, 가슴이 아프지요.”최근 인천지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백령도 납북귀환 어부들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이 열렸다.이날 재판의 피고인은 총 4명이지만, 이중 세상을 떠난 3명을 제외하고 심세인 씨만이 유일하게 법정에 출석했다.1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의료봉사형 사제동행 인천섬에듀투어'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의 역사·문화·생태·지질 등을 체험하는 '섬에듀투어'에 청소년 건강자치단과 백령병원이 함께한 의료봉사를 결합해 진행됐다.의료봉사는 백령도 주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에 “부실한 백령공항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검토하라”고 촉구했다.인천녹색연합은 3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작성한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 환경부의 검토가 마무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전환평을 검토한 결과,
“피고인들은 무죄. 56년이 지나 억울함을 푼 데 대해 사법부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25일 인천지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심세인 씨 등 4명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 법원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심씨 등에게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햄버거병을 막아라" 경기도,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외환경뉴스) 대서양 '한랭 덩어리', 바다와 대기에 책임 있다고..(?)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대서양 '한랭 덩어리'에 대한 책임이 바다와 대기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유니버시티파크 — 그린란드 바로 남쪽 대서양의 한 지역은 냉각되고 있지만, 지구 대부분은 따뜻해지고 있다.이 "한랭 덩어리"의 기원은 지구 기후 조절에 이바지하는 해류, 즉 대서양 자오선 순환의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재욱 칠곡군수, 도청 찾아 도비지원 요청
김재욱 칠곡군수는 14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도비지원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이번 방문에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건설과장, 예산팀장 등 주요 관계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실무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칠곡군이 건의한 주요 건의 사업은 ▲ 칠곡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보수사업, ▲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사업, ▲ 실내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민·공명당,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이재명에 축전 보낸 이시바, 총리직 유지할 수 있을까
4시간전
일본 자유민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상원의회 격인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하면서 과반 의석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비롯한 현 내각의 존속...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송도 아파트서 총기 사고… 1명 병원 이송
4시간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총기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0일 연수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연수구 송도 1공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기 사고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척교육지원청, 제6기 삼척교육발전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3시간전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삼척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삼척교육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역교육 관계자, 학부모 대표, 교직원 등 자문위원 9명이 참석하여, 삼척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안 및 현안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2025년 삼척 더나은교육지구 사업 및 추진 현황 ▲소규모학교 통폐합 및 도계 지역 초등학교 통합 추진 현황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홍명표 교육장은 “삼척의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정호 도의원-이재한 시의원, 광문초 시설개선 1억8천만원 확보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김정호 경기도의원과 이재한 광명시의원이 광문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1억8,094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광문초 1~3층 일반교실, 특수학급, 돌봄교실의 출입문과 신발장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교체 공사는 겨울방학 중 시행될 예정이다.1991년 개교한 광문초는 저학년이 주로 이용하는 1~3층은 개교 이후 33년간 노후된 상태로 방치되면서 학부모와 교직원들 사이에서 위생과 안전 우려가 꾸준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의 바둑연대기] 바둑의 역사 새로 정립해야
2021년 에 '북, 평양 림흥동 일대서 19줄 고구려 바둑판 나왔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또한 그해 은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학술연구집단이 평양 림흥동 일대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 유적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1세기에서 5세기 초까지 고구려 역사를 해명하는 데서 큰 의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