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을 1~5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훼손이 심각한 4~5등급 진단을 받는 경우 5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20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고 있다. 지침안에는 오름 훼손 관리지표를 1~5등급으로 나누는 기준이 명시됐다.1등급은 탐방로 내부에 침식이나 나지 확대 등의 훼손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고, 주변 식생과 식생 군락 및 식물상 유사도가 80% 이상부터 100%를 유지해야 한다.2등급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추진되고 있는 마라도 2배 면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조성 사업이 도시계획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6일 도청 삼다홀에서 ‘덕천리 마을 부지 태양광발전시설 결정’을 심의하고,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위원들은 현장 확인이 필요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요청 전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른 사전영향협의에 대한 입안권자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덕천리 일대 66만150㎡ 면적에 49.59㎿ 규모의 태양광발전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6일 제주항에서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며 해상 안전 홍보에 나섰다.이날 노동진 회장은 김경필 제주시수협조합장과 함께 ‘도로에는 안전벨트, 바다에는 구명조끼’라는 슬로건이 적힌 홍보 스티커가 부착된 어선에 승선해 챌린지에 참여했다. 노동진 회장은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비인 만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수협도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어업인의 안전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김경필 제주시수협조합장도 “안전 조업은 어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구명조끼
제주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평화와 번영의 섬, 아름다운 제주에서 지난 80년간 도민과 소통해 온 제주일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제주일보는 1945년 광복의 기쁨과 자주 국가에 대한 희망이 넘실대던 시기에 첫 펜을 들었습니다. 이후 4·3의 깊은 상처와 분단의 아픔, 가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의 현대사를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기록해 왔습니다.오늘날 제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평화의 섬’이자,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수
제주돌문화공원에 있는 갤러리 누보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김종학, 김구림, 황인란 3인 기획전 ‘춤이 있는 풍경’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1976년 창간된 무용전문지 월간 ‘춤’ 표지를 그린 수 많은 화가들 중 한국현대미술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종학, 김구림 작가의 작품과 올 한해 표지를 맡은 황인란 작가의 표지 작품 등 총 40여 점으로 구성됐다.월간 ‘춤’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약 50여 년 동안 표지와 ‘춤이 있는 풍경’ 칼럼은 화가들이 책임졌다. 표지화의 경우 화가들이 1년씩 맡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은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제24회 한글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맞아 열리는 한글문화 큰잔치는 ‘2025 한글서예초대작가전’을 비롯해 ‘제24회 한글사랑서예대전’, ‘제24회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입상자 시상 및 전시, 현장 휘호, ‘한글서예 체험교실’ 등으로 진행된다.개막식은 10월 4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전시는 제주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특히 현장 휘호에서는 훈민정음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제주에서 가정폭력 관련 신고가 평시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관련된 112신고는 1일 평균 15.4건으로 평시 9.5건 대비 5.9건 많았다. 또 성폭력 신고도 1일 평균 2건으로 평시보다 0.8건 늘었다.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아동학대 신고도 1일 평균 1.4건으로 평시 1.3건 대비 0.1건 많았다.특히 도박 신고는 평시 1일 평균 3건에서 추석 연휴 기간 6.2건으로 3.2건(10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플랫폼 라바가 시리즈A 확장 라운드에서 175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하고, 달러 예치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 상품을 출시했다고 더블록이 1일 보도했다.라바는 지난해 12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펀드와 코슬라벤처스 주도 아래 1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새로 출시된 달러 수익 상품은 예치된 달러가 비트코인 담보 대출에 쓰이고, 차입자 이자 지불을 통해 예치자에게 최대 연 7.5%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다. 라바 측은 대출자는 대출액 두 배 이상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 1%포인트 일괄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법인세 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해 주목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협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라 발의된 법인세법 개정안들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상장협은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과 안도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인세 인상안에 대해 "최근 법인세수 감소는 세율 인하보다는, 대외경제 여건 악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한 기업 실적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현
“‘내 마음 서글퍼지네’, 거기부터 들어가볼게요.”지난달 9일 오후 7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같은 달 20일 열렸던 ‘2025 섬마을 밴드 음악 축제’를 앞두고 밴드 ‘풀등’이 열띤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반주에 맞춰 연습하던 노래는 가수 함중아의 ‘내게도 사
공항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온 콘크리트 둔덕이 포항경주공항에서 제거됐다.국토교통부는 1일 포항경주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 공사가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참사 이후 시설의 내구성과 설치 방식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급격히 확산됐고 국토부는 올해 4월 30일 내놓은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개선이 들어간 전국 7개 공항 중 가장 먼저 공사를 마친 곳은 포항경주공항이다.방위각 시설은 활주로 끝단에 설치돼 항공기가 중심선을 따라
가을을 맞아 경북 청도군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청도읍성 인근 화양읍 동상리 41-1 일원에 약 21,000㎡ 규모의 코스모스꽃밭이 새롭게 조성되어 만개했다.넓게 펼쳐진 부지에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청도읍성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이 코스모스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울산연구원은 1일 편상훈 원장이 제10대 원장으로 새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안이 의결된 뒤 선임 절차를 거쳐 확정된 것이다. 편 원장은 9대 원장에 이어 연속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10대 원장 임기는 내년 9월30일까지다. 이사회는 그가 지난 임기 동안 정책연구 실적과 경영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정부 표창을 수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울산연구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년 연속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 등급인 ‘가’를 달성했다. 또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기 제품 X108 보글보글 5세대 멤브레인 저소음·무소음 풀윤활 키보드를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에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9월 27일 오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6시 59분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기존 판매가 25,000원에서 할인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다. 선선해진 날씨에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걱정하다가 며칠 전만 해도 더위로 힘들어하던 것이 생각나 웃음이 절로 났다.푸른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매일매일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는 나뭇잎도 이제는 가을임을 알린다. 단풍나무 끝이 꽃처럼 붉은색으로 물들고, 뜨거웠던 여름을 지낸 초록색 나뭇잎은 조금씩 노랗고 붉은색으로 물들어간다.푸른 하늘에 구름도 모두 다른 모양과 색으로 지나간다.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한다. 날이 시원하더니 다시 더워지고,
인젝티브 프로토콜이 탈중앙화 금융을 위한 온체인 프리 IPO 영구시장을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오픈AI와 같은 주요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합성 자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상품은 세다 프로토콜 온체인 데이터와 캡라이트 비상장 시장 가격 데이터에 기반하며 기존 중앙화된 프리 IPO 상품과 차별화됐다고 인젝티브는 밝혔다.특히 온체인 실행, 프로그
서클이 6억3500만달러 규모 토큰화 국채펀드를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확장한다고 코인데스크가1일 보도했다.서클은 이더리움, 니어, 베이스, 칸톤 네트워크에 이어 솔라나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향후 BNB 체인도 추가할 계획이다.USYC는 미국 단기 국채 머니마켓펀드를 토큰화한 상품으로, 서클 스테이블코인 USDC로 즉시 상환 가능하다. 미국 외 기관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KYC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일반적인 디파이 토큰과 달리 접근이 제한된 구조로 설계됐다.실물
AI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하는 흐름 속에서, 베를린·뉴욕 기반 스타트업 데타가 AI 브라우저와 지식관리 도구를 통합한 '서프' 앱을 출시했다고 코인테크런치가 1일 보도했다.서프는 브라우저이자 리서치 도구로,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대한 노트북을 생성하면 AI가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준다. 웹페이지, PDF,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AI 챗봇을 활용해 코드 생성까지 가능하다.2019년 설립된 데타는 2023년 AI 브라우저로 방향을 전환했다. 공동 창업자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