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우리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내 작은 평생,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유럽에 가겠다. 그렇게 말만 뻔지르르했지. 사실 나는 국내 여행마저 그리 많이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내게 올해 초 떠났던 유럽 여행은 진짜 온갖 용기를 짜고 짜내 간 여행이었고, 이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여행을 다시 할 자신이 없었다.그래, 이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여행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이 마음가짐으로 여행에 임했다. 그래서일까? 힘든 순간들에 이 생면부지나 다름없는 펜팔 친구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해 노력해 줬던 고마...
부평구 부평역사박물관은 지난 22일 특별기획전 ‘도시 기억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의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구의회 의장, 장경준 박물관 운영위원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들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전시는 부평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여덟 명의 ‘도시기록자’들의 시선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들은 글·그림·사진·음악이라는 네 가지 방식으로 부평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했다. 전시는 내년 6월 21일까지 박물관에서 무료로
인천시가 환경부의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하수 분야 최우수, 분뇨 분야 우수시설로 선정됐다.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전국 59개 기술진단 완료 공공하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송도2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하수·폐수 그룹 최우수시설, 가좌분뇨처리시설이 분뇨·가축분뇨 그룹에서 우수시설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송도2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좌분뇨처리시설은 ▲방류수 처리 효율 ▲시설관리 실태 ▲재생에너지 이용률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금과 함께 현판 2개, 직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월 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학부모 1,000여명과 11회에 걸쳐 교육감-학부모네트워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간담회는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이해를 넓히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했다.올해는 영종과 검단 등 교통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서 별도의 간담회도 열었다.간담회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정상화와 고교학점제, 학교시설 개선 등 185건의 현안이 나왔다.시교육청은 부서별로 검토해 결과를 안내하고 지난해 제안에 대한 조치 현황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시교육청
인천시가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민주당 시당에서는 고남석 위원장과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시는 여당의 정책 지원이 필요한 10대 지역 현안으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지 5일 만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고 업체의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산업재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법원은 또 상시 근로자 7명인 A씨의 보세 창고업체 법인에는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1일 인천시 중구 창고업체에서 사고 방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가 주는 기쁨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감정입니다. 아이가 목을 가누고, 옹알이하고, 배밀이하고, 걷고, 말하는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행복입니다.”인천 미추홀구에서 생후 18개월 딸 채이를 키우는 노연서·이민철 부부는 아이가 크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행복감이 커지고, 부부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퇴근해서 집에 들어설 때 채이가 아빠를 부르고 달려오면 하루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채이를 돌보느라 온종일 고생했을 아내를 보면 애틋함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2025년 9월 26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두 번째 올림픽조각체험프로젝트인 ‘조각이 꿈+틀’전을 개최한다.올림픽조각체험프로젝트는 야외 조각의 조형적 특징을 실내 공간에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 아닌 관람자가 주체인 전시다. 작품 속 조형적 요소를 담은 공간을 돌아다니며 자연스레 작품의 주제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어려울 수 있는 현대조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문신의 ‘올림픽1988’과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가상의 구’ 두 작품을 조명한 첫 번째 올
서귀포시축산농협이 주최.주관하고 프로축구단 제주SK가 운영한 ‘2025 제주 흑한우 브랜드 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폐막됐다.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흑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제주의 축산업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개막식에서는 갈옷 패션쇼와 지역 아동센터 공연,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그리고 아동센터와 어르신 시설에 사랑의 축산물 전달식이 진행됐다.개막식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 양병우 부의장을
네이버와 넥슨이 게임과 스트리밍, 결제, 쇼핑 경험을 결합한 플랫폼·콘텐츠·데이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네이버와 넥슨은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하고 계정 연동과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실시간 스트리밍, 네이버페이 결제 등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로그인으로 넥슨 계정 연동이 가능해진다. 또 넥슨캐시 충전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단건과 정기 예약 결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PC·모바일 네이버 서비스 내 맞춤형 게임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육군은 국군의 날인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제주 전시회’를 개최한다.‘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육군이 미술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장병의 호국·안보의지 고취를 위해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군 유일의 미술 공모전이다.전시회에는 올해 시행된 제15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작인 ‘화마의 흔적’을 비롯해 회화·서예·조소·문인화 및 캘리그라피·사진·디자인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한 50여 점이 선보인다.대상작인 ‘화마의 흔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국가적 재해인 산
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신속 승인을 재촉구했다.성남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신속 승인을 재촉구하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과 정은경 장관은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다.신상진 시장은 서한문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 여부가 통보되지 않아 509병상 규모 공공병원의 역할을 제대
역사는 위기의 순간에 진정한 지도자를 드러낸다. 평온한 시대에는 누구나 지도자로 추앙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가적 위기, 전쟁과 혼돈, 그리고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순간에야 비로소 ‘책임지는 리더’와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링컨의 리더십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짧지만 강력한 편지가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게티즈버그 전투를 앞두고 마이드 장군에게 짧은 편지를 보냈다.“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규제 조화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의에서 회의에서 캐롤라인 팜 CFTC 의장 대행은 양 기관의 협력이 디지털 자산 기업 규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폴 앳킨스 SEC 의장은 협력은 필요하나 합병 계획이 없으며, 이는 의회와 대통령의 결정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캐롤라인 팜 의장 대행은 CFTC의
관변단체인 포항시 읍면동개발자문위원회를 사칭한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가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허위문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포항시 조례에 의해 설치된 관변단체 성격인 포항시 읍면동개발자문위원회의 29개 읍면동 위원으로 구성된 친목단체인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지난 9월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다는 것.위원연합회는 관변단체성격인 포항시 읍면동개발자문위원회의 29개 읍면동 위원장으로 구성된 친목단체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펀드 토큰화 및 온체인 운용·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 및 타당성 검토 △글로벌 기관 생태계 연계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특히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와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홍콩 등 규제가 허용되는 주요
역사는 위기의 순간에 진정한 지도자를 드러낸다. 평온한 시대에는 누구나 지도자로 추앙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가적 위기, 전쟁과 혼돈, 그리고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순간에야 비로소 ‘책임지는 리더’와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링컨의 리더십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짧지만 강력한 편지가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게티즈버그 전투를 앞두고 마이드 장군에게 짧은 편지를 보냈다.“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서귀포시축산농협이 주최.주관하고 프로축구단 제주SK가 운영한 ‘2025 제주 흑한우 브랜드 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폐막됐다.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흑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제주의 축산업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개막식에서는 갈옷 패션쇼와 지역 아동센터 공연,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그리고 아동센터와 어르신 시설에 사랑의 축산물 전달식이 진행됐다.개막식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 양병우 부의장을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탄산수 ‘탄산오름’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식워터로 제공된다.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탄산오름이 제조하는 플레인, 레몬향, 감귤향, 한라봉향 등 탄산수 4종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식워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협약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탄산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수혜기업이다. 제주 용암해수의 미네랄워터에 자체 기술을 적용해 깔끔한 맛과 강한 청량감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추석을 맞아 제주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공무원연금공단,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체결한 ‘제주 공공기관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에 관한 것으로, 공공기관의 혁신 추진 및 제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협약 체결 이후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제주특
제주테크노파크가 10월1일부터 개선된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개편된 홈페이지는 고객의 접근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이고 제주TP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 중심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주요 내용은 고객들의 접속 선호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인화면을 재배치하고, 메뉴 구조 정비, 접속경로 단순화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도달 경로를 최대한 단축하도록 한 것이다.기업을 위한 정보접근성도 개선됐다. 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정보, 사업안내, 시설대관, 담당자 검색 등 관련 메뉴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공신력 있는 홍보 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