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가 6일 열렸다. 이날 당정은 가공식품 등 생계 밀접 품목의 물가 인상률 최소화와 2차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며 민생 안정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와 이상 기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생계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당정은 물가·민생 안정...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대면조사 일정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5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조사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은 이를 거부하고 “5일 오전 9시까지 반드시 출석하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1일 브리핑에서 “이번 통지가 마지막”이라며 “5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측
전 세계를 덮친 이른 폭염에 대해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가 "이제 폭염은 일상이자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가 폭염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 탓에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응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MO 대변인 클레어 눌리스는 “해마다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더운 시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시작됐다”며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례적”이라고
국가전략기동부대인 해병대 사령부 직할인 특수수색대대가 여단급으로 확대 개편됐다.해병대는 1일 경북 포항 소재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한 특수수색여단은 사령부 소속 특수수색대대와 1·2사단 수색대대를 통합, 확대 개편해 만들어졌다. 기존 특수수색대대에 각 사단·여단에 분산돼 있는 수색대대와 수색중대 등을 합쳐 여단급 부대로 개편한 것이다. 각 부대의 주둔지는 달라지진 않지만 예하 부대 지휘관이 아닌 대령급인 특수수색여단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초대 여
성인 여성 교사와 초등학생 남학생의 연애 감정을 그린 웹툰 원작 드라마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이 제작 초기부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교육계는 드라마 제작과 방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드라마화 소식은 지난달 27일 처음 알려졌다. 원작 웹툰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총 142회로 완결됐으며,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 플랫폼 씨앤씨레볼루션과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해당 날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작품은 초등학
'청담국제고등학교'의 주역 이은샘이 시즌2로 돌아왔다.지난 3일 첫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1회에서는 김혜인이 오시은의 사망을 목격하고, 용의자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은 학교에서 도 넘는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이에 맞서다 학폭 사건에까지 휘말렸다.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은 아버지의 모습을 본 혜인은 분노에 휩싸이며 변화를 예고했다.시즌1에서 이은샘은 목표를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흙수저' 고등학생 혜인을 연기하며, 세밀한 감정 표현과
AI 기술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지난 3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유라시아 사회복지사 포럼**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 해답이 제시됐다.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국내 연구자는 “AI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의 라포 형성”을 주제로, 직접 개발하고 적용한 GPT 기반 챗봇 100종의 사례를 소개했다. 챗봇은 정서적 동반자이자 실질적 팀원으로 기능하며, 클라이언트와의 신뢰 형성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 분석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 원시자료를
청도군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 회원 정기전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로비에서 개최된다.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는 2003년에 설립되어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회원 정기전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상주시가 함창읍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중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함창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1일 ‘함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상주시가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함창읍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의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 측 정구승 변호사는 "현재 특검과 출석 일정을 협의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특검팀 역시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중 강씨를 소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씨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천 회의'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그 경제적 파급 효과만 400억원대로 추산됐다. APEC 분산 개최지인 인천에 21개 회원국 대표단 수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지난 6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개강했다.교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단계별 입문 ▲초급 ▲한국문화 이해교육 ▲TOPIK Ⅰ,Ⅱ 반으로 구성해 교육참여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 지명된 김정관 후보자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이어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두산경영연구원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근무했다.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7일 10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