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1학년 축구선수들의 꿈과 열정이 청정 자연의 고장 울진에서 불타오른다.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및 북면·죽변 일원에서 ‘2025 울진금강송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40개 팀 800여 명의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단순한 승패 경쟁이 아닌,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10개 조 풀리그 예선 후 조별 순위에 따라 순위결정전이 진행된다. ‘결과보다 성...
포항시는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이 HY 대구지점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위험군 위기가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결식 대상자 및 밑반찬 지원 대상자 등에게 유산균 음료 400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Y 대구지점은 2024년부터 포항시의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인 ‘숨은이웃행복’의 일환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에게 주 2~3회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레시 매니저들이 직접 음료를 전
경북 울릉도 성인봉 산자락 형제봉에서 등산객이 5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소방본부등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54분쯤 울릉군 서면 태하리 형제봉 너도밤나무 군락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발을 헛디뎌 약 50m 아래로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동행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산악구조대는 급경사 지형을 뚫고 현장에 접근해 A씨가 의식이 없고 머리 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
정신질환으로 산업재해를 승인받은 근로자가 10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적응장애’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폭증하면서 전체 정신질환 산재의 절반을 웃돌았다.정신 질병에 따른 평균 ‘요양기간’은 지난해 처음으로 만 2년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근로 손실이 발생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승인된 정신질병은 2015년 46건에서 지난해 471건으로 10배 이상 급등했다.올해도 7월까지 240건으로 집계
지난 3월 경북을 덮친 화마로 인해 쉼터를 잃어버린 경로당이 새단장을 마치며 주민들의 안락한 공간으로 돌아왔다. 영덕군은 지난 15일 김광열 영덕군수와 배재현 영덕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등과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 따뜻한 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읍 노물리와 지품면 삼화2리 경로당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경북도개발공사의 'The 행복한 GBDC 하우스'사업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2025년 산불 피해 지역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 임대주택 거주 고령층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 해소에 나섰다.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접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고 건강 상태나 생활 패턴을 살피는 서비스다.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확인 후 KT텔레캅 출동팀이나 119 등 유관 기관과
한동대학교는 포항시, UNAI Korea와 손잡고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실현을 위한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했다. 16일 한동대 김영길GRACE스쿨에서 열린 ‘2025년 포항시 음식문화개선 실천사업’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 개강식은 포항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맛과 가치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식문화 조성, ESG 경영 확산, 세계시민도시 포항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 지하 1층 고객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라운지365’로 재탄생했다.인천교통공사는 24일 ‘스마트쉼터’와 ‘열린 서재’로 새롭게 단장한 서울 7호선 부평구청역 ‘시민라운지365’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열린 서재’에 책을 기중한 인천시교육청 신트리도서관장,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장, 역사 내 공간활용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를 비롯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기증도서 서명식, ‘열린 서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인천교통공사는 역사 내 공간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을
서울 영등포구가 예비부모와 영유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과 보육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집 오픈데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를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아이를 맡길 선생님과 보육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즉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동안 어린이집 입소 전에는 시설 방문이나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며, 설명회 역시 입소가 확정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영등포구 어린이집 오픈데이’는 예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3일부터 26일까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해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 김혜은이 분한 '정차란' 역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몇 장면만으로 드라마를 장악한다'는 극찬 속에,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정차란의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이미지 속 '대표 정차란'은 결연한 표정으로 업무에 몰두하며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대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소방서는 23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대형 복합건축물인 광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광명테크노파크는 광명소방서에서 지정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서 지상 15층, 지하 2층 규모에 약 5,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이다. 지하 비상발전기용 경유 저장시설과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도 입점해 있는 등 복합적인 화재 위험요인이 상존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자연발화, 전기 과열, 담배꽁초 등으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위와 같은 화재 위
합천군 다함께돌봄센터는 23일 읍사무소를 방문하여 합천읍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50만1200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돌봄센터 내 아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과 바자회 등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다.신미진 센터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기탁으로 아이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기부의 가치를 알고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이에 박재홍 합천읍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소액이라도 매우 가치가 있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성금은 관내 어려운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대구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이 오는 11월 20일 전면 개통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민 숙원사업이자 지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과제였던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 700m 도로 건설이 마침내 완료돼 개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과거 미군 비상활주로 부지로 사용돼 3차순환도로 내에서 사실상 단절된 구간이었다. 2002년 부지 반환이 결정된 이후, 미군 시설물 이전과 토양 정화 작업 등 군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설계와 협의가 장기간 지연됐다. 대구시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20년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가 ‘친근함’과 ‘유용함’을 기반으로 한 SNS 운영 전략으로 전국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식이다.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앞세운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8년 연속 수상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24일 경북 포항을 방문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5극 3특’ 광역별 메가시티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포항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열린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초청 강연에서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이번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2018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진 김현지 전 비서관의 증인 출석을 공식 예고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국정감사에서 ‘지사 취임하기 훨씬 전 별정직 공무원이었고, 제가 아는 바도 없고, 면식도 없다’라고 답했다”며 “그렇다면 김동연 지사가 취임하기 전 해당 비서관을 알고 있던 사람들과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할 수밖에 없다. 당시 비서실의 폐쇄적 운영 구조와 내부 갈등
인천시는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3일 연수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주민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연수구 주민 3명과 남동구 의원, 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참석해 계류장 건설 추진 현황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