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에 대한 제주지역 청년들의 인식 변화를 보면 암울하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 비중이 10년 전보다 22.5%포인트나 줄었다. 또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다는 청년이 과반을 넘어섰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남·제주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 삶’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호남·제주지역 청년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청년들은 결혼에 대한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