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물리학과 연구팀이 복잡한 장비 없이 간단한 기계적 압력만으로 금속 산화물 소재의 내부 구조와 자석 성질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전자소자 기술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며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최근 게재됐다.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차 같은 첨단 전자기기의 성능은 다양한 소재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금속 산화물처럼 널리 쓰이는 소재는 내부 결정의 배열에 따라 전기 흐름을 좌우하고 자석처럼 작동하거나, 빛을 내는 등 전혀 다른 성질을 띤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 구조는 대부분 여러 방향으로 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6일 경북 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물다양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구 자원 공유 △공동 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과 생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따른 조치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장은 “산·들·바다를 잇는 생태계 보전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단위 교육 네트워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 경제계의 절박함이 담긴 메시지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전했다. 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박 회장이 김 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박 회장은 김 총리에게 수도권 집중화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음을 설명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사회간접자본이 아닌 대구·경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
경산시는 지난 1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산시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은 영유아 권리 보호를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보육전문가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다졌으며, 결의문 전달 퍼포먼스를 통해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 강연은 국민희영유아교육연구소 국민희 소장을 초빙해 “말의 온도, 관계의 힘”이라는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지만, 그래도 한국 남자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로 오랜 시간 위세를 떨쳐왔다. 2026년 북중미 대회 포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는 지금껏 5개 국가만 달성한 대업이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총 12번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일본이 8회, 이란 7회,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6회 출전했으니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자축구 입지는 달랐다. 주위에 워낙 강팀이 많아 기를 펴지 못한 탓이 크다. 우리를 둘러
의성군이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5 그해여름 솔로엔딩’ 행사가 총 11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1박2일 청춘공감 매칭캠프’는 지난 13일까지 안계교촌농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남성 91명, 여성 34명이 신청한 가운데 남녀 각 20명이 최종 선발돼 참여했다.행사 첫날에는 △2025년 결혼 트렌드 특강 △수영장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팀 빌딩 체육대회 △자유로운 분위기 속 바비큐 파티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 간 자연스러운 친밀감 형성과 교감을 유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 입단한 윤도영이 곧바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유럽 경험을 쌓는다. 브라이턴은 16일 “윤도영이 엑셀시오르로 1년 임대 이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던 윤도영은 지난 3월 브라이턴 입단을 조기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다. 다만 브라이턴은 윤도영을 곧바로 활용하는 대신, 우선 네덜란드 리그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도록 했다. 유럽 빅리그 팀들이 유망주를 영입했을 때 성장을 돕기 위해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22일, 공제중앙회 대회의실에서 ‘2025 학교안전 온라인 서포터즈 안전ON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안전ON’은 ‘안전을 켠다’는 뜻과 학교안전에 대한 실천과 관심을 일상 속에서 ‘지속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국민 참여형 온라인 홍보 사업이다.올해 처음 출범한 1기는 대학생, 일반 시민, 교사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10명을 선발했다.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
'PUBG: 배틀그라운드'로 열리는 국가 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 2025'가 내일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닷새 간의 뜨거운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된다.'PUBG 네이션스 컵'은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전세계의 나라들이 각 국가별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선발해 대결을 펼치는 '배틀그라운드 월드컵'이다. 세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강국 타이틀과 각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치열한 명승부전이 예상된다.'P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할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앞서 행정구역 쟁점을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도내 3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국정기획위를 방문,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과 고부건 전문위원 등과 면담을 갖고 기초단체 설치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이해식 분과장과 전문위원들은 제주형 기초단체를 2개로 할지, 3개로 할지, 제주도가 최종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 문제 속에서 폐기물 소각열 등 미활용 열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는 쓰레기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에너지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 속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려는 사회적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으나, 재생에너지의 한 축인
SPC그룹이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SPC그룹은 이 조직이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추진단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 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다.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았으며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
연수구 동춘동 소암마을과 대건고교를 잇는 도로개설공사가 끝나 이달 말 개통한다.인천종합건설본부는 31일 오전 10시 동춘동 봉재터널 앞에서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총사업비 342억3,000만원을 투입한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는 2022년 3월 착공해 3년 4개월 만에 준공한다.이 도로는 길이 400m, 폭 30m의 왕복 4차로로 양측에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갖췄다. 267m 구간은 봉재터널로 당초 ‘대단면터널’이었으나 공법 심의를 통해 ‘근접병설터널’로 변경됐다.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환율 맞히기 이벤트 시즌2'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참여자 6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부활하기'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고객들의 보다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환율 맞히기 이벤트 시즌2'는 고객이 다음날 환율의 상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내수 침체로 폐업 자영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매일경제TV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을 준비한다. 오는 26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에서 녹화되는 이번 방송은 소상공인과 발달장애 음악 예술인을 위한 미니 콘서트와 시장 탐방 등을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강동구 암사시장·천호동 로데오거리 첫 방문매일경제TV는 오는 8월 중순 방영 예정인 첫 녹화를 26일 토요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 나비쇼핑몰
한국마사회가 때 이른 폭염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한 경마시행을 위한 여름철 경주로 집중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노면유실이나 고온으로 인한 경주로 열섬현상 등은 경주마의 부상 위험을 높이고 경주의 공정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천, 부산, 제주 3개 경마공원에서는 매일 경주로 전 구간에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대구광역시는 지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해 대회가 400여 일 남은 현재,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내대회 아시아 최초 개최** 세계 최초 실내·실외 대회 모두 개최이번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유산인 ‘관음사의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돌봄 활동은 관리 대상인 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돌봄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날 작업에서는 먼저 진입로 2·3·4번목 앞에 설치된 안내판을 청소하여, 기본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이어, 경내의 건물 앞 2번목 기둥을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풀뽑기·풀깎기를 진행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3번목과 4번목 일대의 제초작업을 병행하여, 벚나무의 생육을 저해하는 요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다시 한 번 커리어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구자욱은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진기록을 써냈다.5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150km 직구를 정중앙으로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그는 2015년 데뷔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 반열에 들었다.특히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타격감을 극복한 점이 눈길을 끈다.4월 중순 타율이 0.189까지
함월노인복지관이 마련한 ‘함월가치나눔DAY’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함월노인복지관은 22일, 중구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함월가치나눔DAY–하나된 함월, 봉사가 좋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6개 노인봉사단과 선배시민으로 구성된 ‘방탄함월단’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것으로, 주민들과의 교류 확대와 세대 간 이해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참여 주민들은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뜻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