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6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31번지 4만9388㎡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매입한 곶자왈은 선흘 동백동산 인근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있는 곳이다. 또 나도고사리삼, 자금우, 백량금, 제주백서향, 새우란 등 희귀식물도 자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다만 지금은 새덕이, 생달나무, 녹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빠르게 우점하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식물의 천이관계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