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일원에 추진해 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봉학골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 물놀이장, 조각공원, 식물원, 맨발숲길, 자연학습장, 맨발 숲길, 야생화 꽃밭 등이 갖춰진 산림욕장과 봉학 정원, 그리고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음성군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관광 명소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충북도가 주관한 산림청 지방전환 사업 ‘산림레포츠시설 설치’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7억7...
“전쟁은 끝났지만, 우리 삶은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한참의 침묵끝에 읊조리듯 내뱉은 권청길 옹의 말에 무게감이 실려왔다.1945년 8월9일 일본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 맨’이 투하됐던 그해는 권 옹이 태어난 해였다.만 0세. 태어난 지 몇 달도 안 된 그에게 어느날 느닷없이 다가온 것은 따사로운 햇살이 아닌 끔찍한 섬광이었다.피폭의 고통은 세대를 타고 흘렀고, 오늘도 권 옹과 그의 가족을 옥죄고 있다.“간난아기였던 그날 이후 80 평생 내내 제 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권 옹
충북 청주금빛도서관은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작은 항공기: 드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의 비행 원리와 작동 원리, 활용 분야 등 비행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드론 조종을 비롯해 장애물 경기, 드론 촬영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2일 충북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장애학생 교육정책 우수기관 및 공로자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충북도교육청은 우수기관으로, 황규철 옥천군수와 박용규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공로자로 선정돼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이 도내 모든 학생들을 아우르고 현장과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충북 특수교육 발전방안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충북 특수교육 더더더’를 발표하며 장애학생 교육 분야에
㈜신라종합건설 이상균·이준용 공동대표가 1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박관순 이사가 대신 참석했다. 이상균·이준용 대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진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종합건설은 건축, 토목, 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종합건설사이며 진천군에서는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록 건설공사,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사업 등을 맡
○⋯ 김영환 충북지사의 정무라인 ‘투톱’인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별보좌관이 이달 줄줄이 사퇴.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이달 말까지만 근무한 후 국민의힘 청원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할 예정. 손인석 정무특별보좌관는 12일 퇴임. 지난 2월13일 임기 1년의 정무특보로 임명된 그는 여당이 제기한 김 지사의 명태균 게이트 연관 의혹에 대응을 잘못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손 특보의 후임 인사는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공석.내년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최진현 정무수석보좌관 역시 연내 사직할 것
경산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산 압량읍 부적리 소재 조영1 어린이공원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하고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각 시설에 대해 감시성, 접근통제, 영역성, 활동의 강화, 유지관리 분야 등, 시설 전반에 대해 면밀한 진단과 함께 5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 총점 80% 이상인 경우에만 인증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개선, 리모델링 함으로써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시설 관리주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 홍보로 유무
경북은 국내 원전 산업의 심장부다. 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고 월성·한울 원전이 가동 중이며, 수백 개 협력사와 수만 명의 인력이 원전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원자력발전’이 빠졌다. 이는 단순한 문구 생략을 넘어 지역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8주기를 맞아 범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올해 제사에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이 참석했다.또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17일 열린 제6차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비상계엄,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조경태·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특검 찬성 책임져야” vs “범죄 혐의는 털고 가야”이날 토론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탄파’와 ‘반탄파’의 대립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반탄파인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특검법에 찬성한 조경태·안철수 의원에게 여의도 당사 압수수색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해저광물 채굴기업 더 메탈 컴퍼니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하락은 단기간 내 실적 악화와 상업생산 지연, 그리고 국제법 검토 이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해당 투자와 관련해 정치적 해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경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TMC의 주가는 고려아연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 24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미국 현지시간 8월
충남도청 소속의 김유진 선수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F World Tennis Tour W15 Singapore’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우승은 김유진 선수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특히 지난주 같은 대회 2회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일본의 하네다 아라카와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한 점이 더욱 돋보인다.김유진은 결승전에서 WTA 랭킹 532위의 하네다 아라카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
지난 15일 오후 9시42분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한 농작물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과일 선별기 등이 소실돼 2억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 등은 창고 뒤편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통계에 의하면, 작년 우리나라에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는 전년 대비 31.4% 증가했고, 사망자도 34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 및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온열질환은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몸이 스스로 열을 식힐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과 증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태백시는 한국안전체험관에서 지난 산불, 지진, 풍수해 마그넷에 이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65세이프타운 자유이용권을 발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대테러 마그넷과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안내카드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체험관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한 뒤, 365세이프타운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매장과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이번 주 내내 울산에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에는 강한 햇볕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은 “울산에 이미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 안팎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5℃에 달하겠다”고 예보했다. 18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33℃로 평년보다 1~3℃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33℃로 비슷하며 20일도 낮 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폭염이 꺾이지 않을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패션 편집숍 피어에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10주년을 기념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역대 N 차종 미니카 전시 △N 퍼포먼스 파츠 △N 컨피규레이터 존 등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관련 시승·구매 정보도 현장에서 안내된다. 브랜드 굿즈도 다양하게 선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암각화처럼 비슷한 방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실험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울산시립미술관이 이달 14일부터 11월2일까지 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포르투갈 출신 세계적 예술가 빌스의 개인전 ‘그라피움 GRAPHIUM’을 열고 있다.그라피움은 라틴어로 고대 로마에서 밀랍판 등에 글씨를 새기던 필기도구를 뜻하며, 그리스어 그라페이온에서 유래한 말로 ‘쓰다’ 또는 ‘새기다’를 의미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세계 최초로 태양광 폐패널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에코 유리온실’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리온실은 330㎡ 규모로, 기존 파쇄하거나 매립되던 태양광 폐패널을 고부가가치 광확산 에코 강화유리로 개조, 환경 부담을 줄이고 폐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코 유리온실에 사용된 강화유리는 광합성 대역에서 94% 이상의 빛 투과율을 확보해 작물의 생장 속도 및 수확량을 높이고 빛을 산란시켜 온실 내부에 균일하게 분배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
부산 중구는 제9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공모전을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중구, 문화의 거리. 예술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 속에 중구문화원 인근과 조선키네마주식회사 설립지, 구. 중부경찰서 인근 지역 등 총 3군데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조성된 벽화를 따라 문화가 있는 중구 골목길 곳곳을 둘러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공모 기간 접수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하고, 역대 미술제 수상작가 중 2팀을 초대하여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현장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