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옥천군 도정보고회에서 “임기가 끝나기 전에 물권리를 찾는 투쟁의 불을 지피겠다”고 밝혔다.수도권·충청권에 식수원과 전력,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대청호와 충주호를 충북 이익창출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것으로 주목된다.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용인·평택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면 물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청주에 하는 것”이라며 “대전·충남이 저렇게 싸우다 무산된 것 아닌가. 물을 확보하려면 싸워야 하고 소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수도로 만들겠다”며 SMR 소부장 허브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철강에 수소, AI 등을 결합해 미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영일만항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박 예비후보는 “탈탄소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막대한 무탄소 전력 공급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수소환원제철 전환 과정에서 기존 대비 5~6배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 2026 제주들불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축제장 내 마련된 달집에는 참가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들이 가득 나붙어 눈길을 끌었다.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달집 앞 소원지에 올 한해 가족들의 건강 등을 기원하며 정성스럽게 소원지를 적어놓았다. 이날 밤 시간대에는 13일에 이어 횃불대행진과 함께, 정성껏 적은 소원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며 희망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다시 펼쳐졌다. 당초 9개 달집을 태우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불티 날림에 따른 화재 위험을 고려해 1개만 태우는 것으
1970~80년대 강릉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로 손꼽히던 성내동·성남동 일대 ‘금방골목’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영동지역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 거리는 현재 상권 쇠퇴와 공동화 현상을 겪으며 과거의 영화를 뒤로한 채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금방골목은 과거 금은방과 양복점, 고급 상점들이 밀집해 ‘강릉의 명동’으로 불리던 대표적인 상업 거리였다. 결혼 예물과 귀금속을 사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고, 특별한 날을 준비하는 강릉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화려한 간판과 사람들로 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