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와 해수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부 기관장의 책임 회피를 강하게 비판했다.7일간 이어진 생중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공직사회의 각성과 쇄신을 거듭 촉구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일을 적당히 처리하거나, 조직의 최고책임자가 그 자리에서 얻는 명예와 이익만 누리고 본질적인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말했다.이어 “업무보고서에 자기가 쓴 글자의 의미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일부 기관장들의 보고 태도를 정면으로 질타했다.조선시대 정조가 억울한
"과적 안 하면 일감이 끊깁니다. 하지만 걸리면 과태료는 제 몫이죠." 대형 중장비인 로베드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김모 씨는 단속 현장을 떠올리면 한숨이 절로 나왔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내년 3월 1일 전면시행될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해 법 개정이나 시행유예가 어렵다면 실행과 책임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맡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위기학생 문제를 선생님 개인에게 떠안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2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책임은 뒷전으로 미루고, 대관 조직 확대와 전관 인맥 확보에만 치중해왔다고 비판했다.그는 전직 판·검사 출신 임원 영입, 퇴직 공직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이‘기자회견 러시’에 휩싸였다. 현직 단체장은 성과를 앞세우며 연일 마이크 앞에 서고, 출마 예상자들은 앞다퉈 비전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지역 정치권의 온도는 이미 한여름처럼 뜨겁다. 이는 TK 지역이 산업·인구·재정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단순한
SK텔레콤이 ‘변화’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전사 혁신에 나선다.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첫 타운홀을 열고 이동통신 사업의 내실 강화와 AI 중심의 미래 성장 가속화를 위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정 CEO는 “이제부터 CEO의 C를 ‘Change’로 바꾸겠다”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다. 그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은 마음껏
전자지급결제업계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도 개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책임 구조가 PG업계에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지적이다.PG협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제2의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 마련 취지에 동의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이커머스 사업자의 책임은 그대로 둔 채 PG업계에만 규제가 집중된 점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했다.전금법 개정안은 판매자 정산과 이용자 환불을 위한 정산 자금을 외부 기관에 전액 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융기관
한 교사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홀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은 아직도 학교 문 앞에 서 있다. 문은 닫혀 있고, 설명은 없고, 책임은 흐릿하다.고 현승준 교사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 그것은 교육이 사람을 보호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사건이다. 그래서 이 죽음 앞에서 교육행정은 더욱 낮은 자세로, 더 인간적인 태도로 응답했어야 했다.그러나 지난 10월 25일, 김광수 교육감의 입장은 또 한 번 유가족의 가슴을 무너뜨렸다.“마른 나무에 물 짜려 한다”는 표현은 행정적 설명이 아니라
공무원노동조합 충북 음성군지부가 최근 군의회 제384회 정례회 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중 A팀장이 쓰러지는 조합원 건강 피해 사건과 관련해 상호 존중과 신뢰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은 조합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기원한다”며 “법령 해석과 행정 처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기관과 현장의 공무원이 떠안아 왔고 이를 대신 책임져 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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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책갈피 외화 반출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외화 불법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고, 인천공항은 양해각서로 업무협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MOU는 양해각서로서 협력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고 법적 책임이 없다”며 “공사는 외환불법반출 관련 법적 권한과 책임이 없어 MOU를 해 유해물품 보안검색 시 관세청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고를 해 줄 것을 국정최고책임자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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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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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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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3대장 2026년 전망…BTC·ETH·XRP, 승자는 누구?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정과 축적, 그리고 재도약 가능성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도입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가격은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극단적인 상승과 급락보다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성숙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기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본 유입은 더욱 선택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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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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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지난 8월 유언 남기고 숨진 조손가정 10대, 선배 괴롭힘이 원인으로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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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16세 청소년 A 군이 한 살 터울 선배 B 군의 잔혹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