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출신으로 경남도민신문 지역기자로 활동하는 길영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울 줄 알아야지’를 출간했다.첫 시집 ‘꽃도 우는가’를 펴낸 지 10년 만의 결실로, 오랜 세월 일상과 자연, 인간의 정서를 곱게 수놓아 온 시인의 연륜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집 구성은 제1부 꼬집힌 풋사랑, 제2부 이월에 내리는 비, 제3부 엄마의 회초리, 제4부 지난 이야기로 총 89편을 담았다.표제시 ‘울 줄 알아야지’는 이 시집의 정서를 대표한다.“사람이라면 울 줄 알아야지 / 남의 일이라도 / 가슴 뭉클하면 울어줘야지”라고 노래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로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수괴 등 혐의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도 국민 정서를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보고, 지귀연 부장판사도 '1월에 선고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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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인천어반스케치회 창립 10주년 기념 ‘선의 채움과 여백의 드로잉 전’이 오는 17~20일 나흘간 인천 수봉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펼쳐진다.인천의 도시 풍경을 담은 어반스케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인천 시내 곳곳의 골목길, 섬, 포구, 생활 공간 등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MBC경남이 달라졌다. 내란 수습의 시기, 내란 동조자들을 찾아가 불쑥 마이크를 들이밀고 ‘도대체 왜 그랬냐?’고 묻는 모습이 담긴 뉴스는 국민의 답답한 속을 후련하게 했다. 어디 그뿐인가. 우리 지역의 정서를 담아낸 다양한 다큐멘터리는 때로는 감동으로, 더러 슬픔과 놀라움으로 다가왔
겨울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하하호호 경로당 행복나눔 행사’가 어르신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협의체는 지난 4일 송정리·황학리 경로당 두 곳을 찾아 건강과 정서를 돌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겨
청도박물관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도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환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작가가 청도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고요한 정서를 담아낸 템페라 회화 작품 18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옹달샘’을 펴냈다. ‘옹달샘’은 전쟁 이후의 혼란과 가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어져온 농촌 공동체의 정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정겹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1950~1980년대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옹달샘’은 한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
울주문화재단이 5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에서 2025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 가수 소향, 깊이 있는 보이스와 서정적 감성의 바리톤 박정민,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KNN 방송교향악단이 함께 참여한다. 소향은 ‘미스티’ ‘오 거룩한 밤’ ‘바람의 노래’ ‘You raise me up’ 등 겨울의 정서를 담은 대표곡을 무대에 올린다. 바리톤 박정민은 ‘그라나다’ ‘마이 웨이’ 등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KNN 방송교향악단은 영화 ‘러브스토리 메인테마’ ‘시네마천국
월드포크송협회가 19일, 미래 음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충북 음성군장학회에 기탁했다.월드포크송협회는 삶의 애환을 담은 ‘내고향 충청도’와 같이 지역의 정서를 녹여낸 포크송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음악 단체다.그동안 월드포크송협회는 사단법인을 음성에서 설립하기 위해 열린음악교실 무료 강습과 자선 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박준용 공동추진위원장은 “많은 외국인과 음악 애호가들이 거주하는 음성에서 협회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
전국의 소리꾼과 고수가 울산에서 판소리 한마당을 펼친다. 김미경판소리연구소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7회 김미경 소리愛 연창소리콘서트 ‘명창·명고의 판소리 다섯 마당3’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소리꾼 채수정을 비롯한 명창 이난초, 송재영, 명고 조용안이 판소리의 오롯한 맛과 멋, 인간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들려준다. ‘단가 초한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새타령’ ‘춘향가 중 기생점고’ ‘심청가 중 집이라고~둥둥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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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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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기아는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80년 사사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광명시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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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건넨 위로…감성 축제 ‘훈훈’
문화예술인과 관객을 위한 송년 행사 ‘예술이 건네는 위로, 마음의 풍경을 함께 걷다’가 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갤러리EOS에서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홍예문 프로젝트 주최로 펼쳐졌다.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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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 완성...한국, 멕시코·남아공 등과 조별 예선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A조에 속해 일단 32강 진출을 다툰다. FIFA는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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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울릉 여성농업인 이끄는 박기숙 회장…‘섬 농업’에 변화의 씨앗
울릉도의 거친 바람과 파도 속에서도 꿋꿋하게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있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가는 리더가 바로 생활개선회 울릉군연합회 박기숙 회장이다. 2023년 3월 취임 이후 조직 활성화와 여성 농업인 역량 강화에 앞장서온 그는 최근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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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사회면은, ‘안전’이라는 단어가 공사장과 데이터센터, 학교 기록부, 그리고 눈구름 아래의 도로 위에서 동시에 호출된 하루였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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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달성청운장학재단이 법인 해산 후 주식 5천주와 현금 포함 11억 원 상당의 재산을 달성군에 귀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재단은 올해 8월 열린 이사회에서 법인 해산과 잔여재산 전액을 정관에 따라 달성군에 무상 귀속하는 것을 결정하고, 소유권 이전 완료 후 관련 서류 일체를 지난 9일 달성군에 제출했다. 달성청운장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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