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이라는 도구를 한 개 이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도장은 상대방과 날인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약정이나 계약을 확인했다고 표시를 한다. 이 과정이 중요하다면 뼈, 뿔, 수정 등 고가의 소재로 만들어진 도장을 선택하고 과정이 가볍다면 목도장이라 불리는 소위 막 쓰는 용도의 도장을 선택한다. 본인도 대기업과 거래에서는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도장을 품 안에 넣지만, 강의 계약이나 개인 통장 거래에서는 목도장을 쓰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계약을 위해 도장의 소재도, 서체도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