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오후 교육청 상황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와 정책 협약식을 열고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지원' 등 정책협의 요구안 5건’에 대해 합의했다.이날 정책 협약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현경윤 전교조제주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5개 정책과제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정책합의문은 지난 5월 9일 전교조제주지부에서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세 차례의 협의를 거쳐 최종 도출된 결과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복지 지원, 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여야가 3대 특검법 수정안에 전날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나”라고 말했다.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일정을 고려해 특검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한 합의에 대해 사실상 반대한 것으로, ‘내란’ 사태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못 박은 셈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 특검의 연장을 안 하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주기로 했다고 시끄럽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법 개정안에서 수사기한 연장 연장을 삭제키로 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안에 강력 반발하면서, 결국 특검법 여야 합의안이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에서 내부적 갈등과 당원들의 반발을 이유로 ‘ 기간 연장에 대해 합의 이행할 수 없겠다’, ‘기간 연장을 해야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라며 “사실상 어제 합의를 파기하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여야 원내지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내란특검과 정부조직법 개편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 합의한 데 대해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던데 저는 몰랐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조직법을 고쳐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대한민국에서 내란이라고하는 친위 군사쿠데타가 벌어지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는 일의 당위와
국민의힘은 여야의 3대 특검법 수정 합의가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결렬된 것과 관련,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를 보냈다고 비판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10일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6시간 회동에서 서로 양보해서 어렵사리 합의에 이르렀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특검법 합의가 파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여당안을 보면 특검 수사 기간을 무제한 연장하고 공룡 조직으로 만드는 등 사실상 '영구적 특검 왕국' 기도였다며, 워낙 독소조항이 많았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여야 대표회담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8일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여야 대표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세한 구성에 대해선 각 당이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8일 회동은 시의적·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양당 대표와의 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데 이어 양당 차원의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성과물도 내놨다. 이날 눈길을 끈 대목은 이 대통령의 ‘여유로움’과 함께 야당의 존중과 협치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먼저 발언한 장동혁 대표가 “정치를 복원하는 데 대통령이 중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한
포스코 노사가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 11만 원 인상과 함께 현금성 보상, 생산성 인센티브 신설, 임금체계 일원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포스코와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5일 본사에서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원 인상 △철강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포함됐다.또한 생산성 인센티브 제도가 신설되고, 입사 시기에 따
부부가 혼인관계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협의이혼, 조정이혼, 이혼소송 3가지가 있다. 어떠한 방법이 최선인지는 부부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해보고 자신의 상황에서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협의이혼은 부부 당사자가 이혼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면접교섭권 등 이혼에 필요한 조건에 대하여 원만한 합의 하에 부부관계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이혼전문변호사나 법원 개입 없이 당사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므로 이혼에 대한 의사만 일치한다면 빠르게 혼인관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8월 23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정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17년 만에 한·일 정상 간 공식 문서 형태의 합의 발표가 재개됐다는 점과 실용 외교의 방점을 찍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공동언론발표문의 골자는 △정상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미래산업 협력 및 공동 과제 대응 △인적교류 확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였다.수소·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서의 공동 대응,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 문제, 농업 재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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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 줄어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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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대량생산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기반 마련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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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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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는 웹격리 솔루션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금융사는 멘로시큐리티의 차세대 보안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웹격리 기술로 인터넷 위협 100% 차단멘로시큐리티의 웹격리 솔루션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모든 웹 콘텐츠를 클라우드 격리 환경에서 먼저 실행·검증한 뒤, 안전한 화면만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악성코드, 랜섬웨어, 피싱 링크 등 웹·이메일 기반 위협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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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영향으로 최근 제주 레드향에서 열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레드향 열과율은 2010년 15.8%에서 2023년 25.8%, 2024년에는 38.4%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은 42.8%, 대정 지역은 최대 74.7%까지 피해가 발생했다.레드향 열과 피해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돼 3000여 농가가 2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농작물재해보험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열과가 태풍·호우 같은 명확한 자연재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