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의료 취약계층 교통복지 정책 ‘천원택시’가 시행 100일을 맞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원택시’는 중증질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할 때 ‘1천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비용을 서구가 지원하는 교통복지정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의료급여 1종 수급자 중 중증 암·난치성 질환자, 결핵·중증 화상환자 등 1100여 명으로, 서구는 이들에게 매월 택시 이용권 2매씩 제공하고 있다. 택시 이용자가 1천원만 내면 광주권은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극동대학교가 10일 AI 연구소와 취창업지원처가 공동 주관으로,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미래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연은 의료, 기술, 보안, 법률, 규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충청북도 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디지털 의료기기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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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하루 평균 한 번 이상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1만2천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높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일부 과도한 의료 이용 경향이 확인됐다. 또한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며, 의료 이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9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외래 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도 비상진료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비상진료대책반은 18개 시군 응급진료상황실과 협력하여 응급의료 상황 관리, 의료체계 점검, 도내 응급의료 동향을 매일 확인하며,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집중 관리한다.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도와 18개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응급환자 및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1차 상담을 통해 경증 환자는 병·의원으로 안내해 응급실
합천군이 심각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경남도에 공중보건의사 충원을 긴급히 건의했다. 지난 25일 합천군 부군수와 보건소 관계자들은 경남도 보건의료국을 직접 찾아, 2026년 지역의료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음을 호소했다.이번 건의는 단순히 합천군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의료 위기의 단면을 보여주지만, 특히 의사가 많지 않은 군 단위의 심각성은 매우 크다.현재 대한민국은 의정 갈등의 여파로 공보의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매년 약 800명 수준의 공중보건의사가 필요하지만, 2026년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200명
동대문구는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보건의료·건강·돌봄 등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지원하는 ‘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통합돌봄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의료·요양·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제도로, 서비스의 단순 확장에 그치지 않고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동대문구는 보건복지부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에 모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
포항시는 17일 포항시 가족센터에서 ‘돌봄의 새로운 기준, 포항에서 시작되다’를 주제로 의료·돌봄 통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제공기관 관계자와 포항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통합돌봄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포
서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다.통합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신청하면 통합판정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김만식 기자 = 천안시는 1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은 지난 9일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도정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와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방 의원은 “충남의 의료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상급종합병원 이송조차 어려워 도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청이 이전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단순 수술조차 외부로 가야 한다”며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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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호선 황금라인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에 기대감 쏠려
부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상승장을 주도했던 '2호선 황금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산의 주택 시장이 호황기를 이어가고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크게 오른 곳이 바로 2호선 역세권이었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52.7%상승했는데, 이 시기 2호선 라인 주요 단지들은 평균 이상의 상승률로 시장을 이끌었다.대표적인 예가 남구 대연역 역세권 아파트인 '대연 SK뷰'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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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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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MVTI’ 10월호 발간
경북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 월간집을 발행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경북여행 MVTI’ 10월호를 발간했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주도 관광개발 사업으로 조성됐다. 정부는 국민 여가생활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경주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기획했으며, 보문은 그 중심에 자리 잡았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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