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홍콩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도내 고층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도내 30층 또는 높이 120m 이상의 고층건축물 108개소에 대해 관계자와의 현장소통 강화 및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위한 것으로, 소방본부장과 각 소방서장 주관으로 현장점검 및 관계자 간담회 실시와 함께 8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화재안전조사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점검 과정에서는 주요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가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평가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는 최근 하더브 케네디스쿨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이 AI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AI 개발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은 금융시장 깊이가 부족해 AI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토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의 송금 가능 국가를 총 5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토스는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와 함께 홍콩, 인도, 싱가포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6개국을 신규 추가해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10월 일본·캐나다·호주 등 국가가 먼저 포함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히며 선택 폭을 크게
바이트댄스가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급여·보너스를 대폭 인상한다. 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상 패키지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성과 주기의 보너스 풀은 전년 대비 35%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상 상한선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톡옵션이나 제한조건부 주식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은 줄이고, 현금 보상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미가 새로운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샤오미가 미모-V2-플래시를 개발자 사이트 미모 스튜디오, 허깅 페이스, API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미모-V2-플래시는 추론, 코딩, 에이전트 시나리오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로 설계됐다. 초당 150토큰에 달하는 빠른 추론 속도를 제공하며, 입력 토큰당 0.1달러, 출력 토큰당 0.3달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인 CATL와 고션이 대형 조선사들과 협력해 대형 전기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가속화되는 글로벌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베이징이 조선업 분야의 세계적 지배력을 더욱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17년부터 조선 응용 분야에 진출한 CATL은 현재까지 중국 내 하천에서 운항 중인 약 900척의 선박에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의 전 세계 전기선 시장 배터리 납품량 점유율은 약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용 고성능 GPU가 쉽게 유통되고 있다. 관련해 12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게임 전문 매체 게이머스 넥서스가 홍콩, 선전, 정저우를 직접 방문해 밀수업자, 중개인, 기술자, 최종 소비자 등과 접촉하며 GPU 블랙마켓의 실태를 폭로한 보도를 다뤘다.GPU 밀수는 대규모 조직 범죄가 아니라 개별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미국 내 공급자들이 GPU를 확보하면, 이를 운반책들이 개별 수하물로 위장해 중국으로 들여온다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국 선수 파이널스 출전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대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1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2그룹 2차전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게임 점수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대0으로 꺾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2연승 행진으로 사실상 1위를 확정하며 4강행 티켓을 얻었다.마쓰시마-하리모토 조와 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노형동 소재 드림타워를 방문해 주요 소방시설과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지난달 26일 홍콩 타이퍼 고층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소방은 고층건축물 화재 사고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11층 이상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높이 168.99m, 연면적이 30만㎡ 이상으로 화재예방법에 따라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분류된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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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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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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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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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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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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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상생으로 향하는 길, 한화오션 결단이 던진 희망
최근 한화오션이 하청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전격 취하하고, 원청과 하청 노동자에게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갈등의 고리를 끊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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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프로젝트 "베일리, 시상식 안무 전담…제일 바빠"
올데이프로젝트가 연말 스케줄을 언급했다.30일 'TEO 테오' 채널에는 '2025 연말 최고의 선택 EP. 120 올데이프로젝트 베일리 우찬 영서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하루 스케줄이 얼마나 있냐. 우리는 몇 탕 뛴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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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했던 을사년, 상식과 정상의 사회를 봅니다
을사년이 저물고 있다.지나간 날들 속에 어느해인들 단 하루 무탈한 날이 있었을까마는, 올 한 해의 끝자락에선 유독 `격동'이란 말이 생각을 부여잡는다.코미디처럼 벌어진 계엄 정국을 극복하고 맞이한 을사년. 그러나 그 시작부터가 상서롭지 못했다. 탄핵 찬반으로 갈린 국론은 일년 내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길 잃은 양떼처럼 방황했다. 그러는 사이 `하양이 하얗지 않고 검정이 검지 않은' 비상식이 시대정신 속에 독버섯 처럼 똬리를 틀었다.내로라하는 지도층은 그때 그때마다 `이 말 저 말'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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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효령면서 승용차·화물트럭 충돌…4명 사상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58분께 군위군 효령면 간동삼거리 인근에서 무쏘 승용차와 5t 화물트럭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무쏘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가 숨졌다.화물트럭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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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윤석열? 검사 선배한테 예우 안지키냐?" 특검 '호칭'에 반발한 尹측 변호인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피고인' 호칭을 두고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30일 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