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미 작가의 제9회 개인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허 자가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를 반영하며 자연 속 풍경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감각과 기억, 무의식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허 작가는 “물, 숲, 빛이 닿는 순간들은 실제 세계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에서 흐려지고 번지며 결국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위에 존재하는 이미지가 된다”며 “물감이 흘러내리고, 색이 겹쳐지며, 표면의 갈라짐을 통해 자연이 가진 생명력과 회귀, 시간의 유
함안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청 내 7급 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감수성 UP! 문화체험 힐링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부산 지역 문화 탐방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연수 참가자들은 지그재그아트센터에서 현대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높였으며, 해변열차를 이용해 이동 후 다릿돌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부산 해안 절경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박영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직원들의 정서적 재충전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31일까지 내년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금속, 도자, 섬유, 옻칠, 유리 등 5개 분야에서 16명 이내의 작가를 선발한다.선정 작가는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 위치한 공예스튜디오를 거점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 작업 공간은 물론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자재와 전시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위치한 뮤지엄숍도 내년 1월4일까지 입점작가를 공모한다. 전통 및 현대 공예품부터 지역성을 담은 문화
현대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경북 영양군은 경북 북부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게 형성된 농촌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더불어 홀로 계신 분들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창구들의 필요성이 간절했다.현
현대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경북 영양군은 경북 북부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게 형성된 농촌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더불어 홀로 계신 분들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창구들의 필요성이 간절했다.현재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솜노브릿지는 지역 대표 전통 자원인 ‘괴산 한지’를 현대 수면기술과 접목한 천연 숙면 안대 ‘편안한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인 ‘괴산 전통한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이 직접 제작한 수제 한지를 기반으로 했다. 수제 한지 제작 과정에서 라벤더·캐모마일·녹차 분말을 혼합해 수면 유도·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성분과 전통 한지의 기능성을 결합한 점이
2026년은 문경 지역사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해이다. 바로 점촌장이 유곡장에서 옮겨와 근대 도시 점촌의 성장을 본격화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오늘날 문경시의 중심인 점촌은 그 이름처럼 ‘가게가 있는 마을’에서 시작해,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현대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 성장의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100년 전 한 작은 장터의 극적인 이동과 마주하게 된다. 점촌장의 이전은 단순한 상권의 변화가 아닌, 근대 문명의 힘이 전통적인 삶의 터전을 재편한 역사적 사
제주문학관이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13일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회를 연다.3일 문학관에 따르면 정호승 시인은 '수선화에게', '부치지 않은 편지'등으로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이번 행사는 제주문학관이 매년 12월을 ‘제주 문학인의 달’로 지정해 한국문학 또는 제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초청해 운영하는 연말 문학 프로그램이다.‘정호승의 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문학적 주제의식 등을 다룬다. 시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관람객들
한결같은 마음-최한결/창원시 의창구 용동로 45, 현대 썬앤빌더스 스퀘어 A동 한결한방병원장 사계절은 저마다의 색을 지니고 우리 곁을 찾아온다. 봄은 따스한 바람 속에 새 생명의 기운을 실어 보내고, 여름은 뜨거운 햇빛 아래 자연의 생동감을 보여준다. 가을은 낙엽과 풍요로움을 선물하며, 겨울은 긴 고요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한다. 이렇듯 계절은 반복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져 있다. 삶이 흐를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다. 눈앞의 변화는 너무 빠르고,
남원시가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말 문화예술 공연을 연속적으로 선보인다.남원시립예술단의 전문성과 남원 문화 도시의 기반을 바탕으로 남원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다.남원시립예술단은 국악, 농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 감성이 결합 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례 공연을 통해 이미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온 만큼 올해 연말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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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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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조 칼럼] 가르치는 일은 '감시'가 아니라 '신뢰'입니다
학교 현장에는 이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무분별한 민원, 교권침해에 대한 실질적 보호 부재, 현장체험학습 교사 책임 문제, 학급당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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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상장 전 전략적 투자 유치...신규 투자사로 네이버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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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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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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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공보건의료 역량 11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홍성군보건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필수의료 보완, 감염병 대응, 건강증진 및 정신건강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다양한 대외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보건소는 2025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가 주관한 11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지원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 ▲치매안심센터 운영 최우수기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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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제막식 개최
충남 서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앞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안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운영 실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시는 2020년에 이어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았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행복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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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충남도 규제혁신 평가 ‘우수’
당진시는 충남도에서 주관한‘2025년 규제혁신 시군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올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법령개선 및 자치법규 개선,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해소 등 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당진시는 특히 정부 합동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올해 시는 △자연녹지지역 건축행위 제한 완화 농촌지역 관광 활성화 △5개 법령 청년 연령 규제 균일 개선 △고형연료제품의 제조 신고 등 관련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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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홍성군은 준비돼 있는가”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은 제317회 제2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내포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홍성군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공식적으로 검토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충남의 유일한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대한 군 차원의 구체적인 유치 전략과 실행 로드맵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단순히 ‘유치해야 한다’라는 구호를 넘어 무엇을 준비했고 무엇이 부족한지 그리고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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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공주시는 지난 19일 공주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과 오명택 충남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국립공주대학교 김송자 연구산학부총장, 공주교육대학교 정용재 기획연구처장, 지역 교육 관계자,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디지컬 교육나루, 공주’를 비전으로, 공주교육지원청과 국립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총 100억 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