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선율이 만나는 무대, ‘詩와 선율, 대구를 노래하다’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대구를 주제로 한 창작 가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이하석·강현국·정호승·문무학·신홍식·김재진·윤일현·김용락·김미정·조명선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초대돼, 각 시인의 작품이 작곡가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감성의 노래로 관객 앞에 펼쳐진다. 공연에는 기획자 김예리안, 작곡 및 건반의 김보
음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억을 오래 남기고 감정을 이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한 쇼핑몰에서 보령 해산물을 패러디한 CM송이 큰 인기를 얻으며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이러한 음악의 장점을 활용해 노래로 지역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홍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을 대표하는 노래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추억을 담아내며 보령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시민의 자긍심을 담은 ‘시민의 노래’보령을 관통하는 차령산맥과 성주산, 대천해수욕장의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9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야외광장에서 가을 정취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문화체험 프로그램‘가을의 낭만, 노래로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뮤지컬 갈라 공연, 기억상점 플리마켓,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 문화 행사로, 늦가을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감성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부산근현대역사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관람 중심의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커뮤니티 허브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고성군과 두바퀴합창단은 지난 15일 저녁 7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낸 두바퀴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1년 내내 땀 흘려 연습한 단원들의 의미 있는 공연과 더불어 테너 이우식과 박예진 단장의 특별공연이 함께하여 고성의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박예진 단장의 인사말과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두바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은 6일 부평주안교회 글로리아홀에서 하울림 합창단 제6회 정기공연 ‘오늘 참 좋다’를 개최했다.다문화 아동들이 노래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2018년 창단된 하울림 합창단은 미얀마에서 재정착한 소년·소녀들로 이루어진 다문화 합창단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무대를 맞이한 이들은 2025년 ‘어린이평화노래부르기’ 대회 대상,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주최 ‘생명·안전·희망 동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그 역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소장처인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함께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교과서박물관·세종시 주최, 세종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1447년경 편찬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찬양한 노래로 지난 2017년 국보로 지정됐다.학술대회에서는 ‘월인천강지곡: 총체적 가치 탐구와 확산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문학·음악·불교·인쇄술
경북 영주시 순흥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순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2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풍기인삼축제 ‘환경 노래 부르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에,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추가 성금을 더해 마련됐다.아이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노래로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김영미 순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
제주문학관이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13일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회를 연다.3일 문학관에 따르면 정호승 시인은 '수선화에게', '부치지 않은 편지'등으로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이번 행사는 제주문학관이 매년 12월을 ‘제주 문학인의 달’로 지정해 한국문학 또는 제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초청해 운영하는 연말 문학 프로그램이다.‘정호승의 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문학적 주제의식 등을 다룬다. 시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관람객들
한 시대의 가슴을 뒤흔들었던 노래는 광장에서 자라났고, 사람들의 삶과 투쟁 속에서 생명력을 얻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군부독재와 민주화의 고비마다, 노동 현장과 생활의 골목마다, 민중가요는 언제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간절한 목소리였다.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로 품었던 사람들. 광장에서, 거리에서, 삶의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모았던 그 시간들이 이제 제주 음악인들의 목소리로 다시 깨어난다.'우리 시대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열게되는 이번 콘서트는 바로 그 광장에서 활동해 온 예술인들이 1980년대부터 오늘까지 이어져온 민중가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 인권 정책 수립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정기 평가와 개선 과정을 통해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인권정책 수립, 직원 인권교육,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 체계를
26년간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 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해온 매일유업이 올해도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매일유업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 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5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4개국 논의가 미국에서 진행됐다.미국·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대표단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담을 열고 가자지구 평화구상 이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이번 회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평화구상 1단계의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2단계 준비를 진전시키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20일 SNS X를 통해 회담 결과를 담은 4개국 공동성명을 공개했다.공동성명은 평화구상 1단계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 확대 인질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