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울산시가 등재 성사를 위한 막판 외교전에 나선다.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화경제사절단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박12일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프랑스 등 3개국을 방문한다.12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에 앞서 3일
울산시의회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은 3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 공사가 지연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관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에어컨 설치가 계속 지연돼, 현재까지도 노인들이 폭염 속에서 냉방시설 없이 생활하고 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울산시가 노인 건강 보호를 위해 긴급교부금을 신속히 남구에 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구청은 행정적 지원과 집행에 미흡함을 보이며 5월 설계 완료, 6월 착공, 7월 완공이라는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 실제 공사는 7
울산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30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두번째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울산공업축제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산업문화와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낸 프로그램 구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산업수도로서 울산이 지닌 고유의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이상을 동시에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방안이 공유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시가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교통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박람회 메인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을 잇는 교통수단 마련이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직결된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시는 수상택시·유람선·수륙양용버스 등 울산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교통수단을 검토 중이다.지난 27일 오전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선착장. 검은 구름이 잠시 머무르다 물러간 하늘 아래 엔진 소리와 함께 폰툰보트가 천천히 물살을 가른다. 태화강에서 배를 타고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상교통의 첫 시범운행이 시작되는
울산시가 다운2지구 외 연결도로 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다운2 공공주택지구와 주변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일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2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5년 제3회 경관위원회’ 회의에서 ‘다운2지구 외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이날 경관위원회에서는 중로 1-417호선과 중로 1-36호선이 중심적으로 논의됐다.중로 1-417호선은 새롭게 신설되는 노선으로, 총 연장 3.18㎞, 도로 폭 19.25m 규모로 계획됐다.중로 1-36호선은 기존 국도 14호선
울산시가 조선해양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제19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지난 27일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과 초대형 선박 2척의 명명식을 기념해 2006년부터 매년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위상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조선해양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의 성장 과정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에 대한
울산문화관광재단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상 특화 연극 공연과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먼저, 26일 오후 4시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석구석문화배달 모두안전극장’ 1차 공연이 열린다.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를 주제로 한 이번 연극은 재단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
울산시가 오는 7월부터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U-패스’를 시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편리함을 더하고, 부담은 덜어주는 울산형 교통체계’를 목표로 하는 시정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기존 정부의 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것이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일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 3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
“투자와 이윤 추구는 기업의 몫이며, 행정의 역할은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꽃밭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꽃밭’을 더 많이 만들어 기업들이 꽃향기를 맡고 자연스럽게 울산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민·관 인적교류’ 정책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은 물론 민간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 나아가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민·관
울산지역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주기 기술지원이 본격화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시와 UNIST와 함께 ‘원천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기술 및 제조데이터 활성화 세미나’를 잇따라 열며 지역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원천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UNIST가 보유한 원천·핵심기술을 지역 수요기업과 연계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가 총괄하고 울산TP와 UNIST가 공동 수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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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의계약 ‘지역업체 우선’ 의무화…지침 개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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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부모님 댁에 에어컨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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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는 7월 11일, 148아트스퀘어에서 협의회 임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풍차 실무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위기가정의 생계·주거·의료·교육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적십자의 대표 복지사업인 ‘희망풍차’의 운영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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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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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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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통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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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시니어클럽은 15일부터 8월 8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7층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통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노인역량활용사업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직무 관련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교육 내용은 장애인 인식 개선, 개인정보 보호, 고객응대 등 법정의무 및 소양 교육을 포함하며, 어르신들의 직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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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함월노인복지관에 삼계탕 후원...초복 맞아 독거어르신에 따뜻한 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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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이 초복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삼계탕 후원에 나섰다.함월노인복지관은 18일, 롯데이네오스화학으로부터 레토르트 삼계탕 150개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복지관을 통해 포장 및 방문 전달 방식으로 어르신 댁에 직접 배달될 예정이다.서임량 관장은 “무더위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특히 염려되는 시기”라며 “바쁜 기업 활동 중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롯데이네오스화학에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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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발
햇발 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햇발은마치 부챗살처럼 퍼져햇줄기 한 가닥, 한 가닥이 필요한나무 잎사귀 하나, 줄기 하나에햇살을 비추어 줍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