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을 넘게 버텨온 신라의 종소리는 여전히 맑고 묵직했다. 거센 비바람과 폭염, 혹한이 반복되는 야외 누각에서도 성덕대왕신종은 30년 전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건강한’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9월 실시한 성덕대왕신종 정기 타음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종의 고유 진동과 음향 특성이 지난 30여 년간 유의미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1,200년 전 장인의 손길이 현대 과학의 정밀한 잣대 앞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안전 점
충남 예산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기업과 개인, 기관·단체의 후원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당시의 온정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종교단체의 정기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봉이통닭 예산벚꽃로점은 지난해 10월부터 군내 취약계층 10가구에 매월 치킨을 전달하고 있으며, 예산 홍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월 4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2026 설 명절 꾸러미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꾸러미 나눔 행사에는 울진군여성자원봉사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센터 1층 조리실에서 정성껏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꾸러미는 읍·면별로 선정된 복지 사각지대 200가구에 직접 전달됐으며 봉사회는 물품
HD현대중공업 현수회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 앞장섰다.현수회는 지난 2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눔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동구 지역 내 이웃들이 풍성하고 정겨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오정철 회장은 전달식에서 “명절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현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남을 위해 불을 밝히다 보면 어느새 내 앞길도 밝아집니다.” 국제로타리 제3721지구 ‘울산상록수 로타리클럽’은 올해로 활동 18년차를 맞은 지역 봉사단체다. 울산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은 중구에 봉사의 무게를 두고 있다. 3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울산상록수 로타리클럽은 다문화가정과,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늘 푸른 나무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봉사하자’는 이름 그대로다. 박창욱 울산상록수 로타리클럽 회장은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 봉사분과
당진시는 당진2동 구룡1통 마을회·노인회·부녀회로부터 지난 21일 이웃돕기 성금 80만 원을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성금은 동내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구룡1통 양성국 통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을회, 노인회, 부녀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함양군은 20일 관내 기업인 ㈜중방콘크리트 이영소 대표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영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이에 진병영 군수는 “지역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군에서도 나눔이 확산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연초부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기부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이번 후원에는 김성흠 신창1리 이장이 50만원, 김영재 원수1리 이장이 50만원, 이병애 씨가 10만원을 기부해 총 11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이번 기부는 일회성 후원이 아닌, 평소에도 장항읍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기부자들의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항읍 연합모금 계좌에 기탁되며
대구 달서구가 초고령 사회의 해법을 ‘세대 간 연대’에서 찾는 주민 주도의 능동적 돌봄 모델을 선보인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전날 구청 대강당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지역 복지시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가 돌봄 단!단!단 활동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주민 스스로 메우는 이른바 ‘달서형 통합돌봄’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를 통합 지원하는 달서형 통합 돌봄 모델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손
숲은 공기를 정화하고 물을 품으며 기후의 변화를 완화하는 살아 있는 기반이다. 동시에 미래의 경제적 가능성을 지닌 자원이자,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의 마음을 쉬게 하는 회복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렇게 여러 얼굴을 지닌 숲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정성 어린 관리와 가치 있는 선택이 축적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공동의 자산이다.숲은 자연 그대로 두기만 하면 모든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는 공간은 아니다. 탄소를 흡수하고 물을 머금으며 안전한 쉼터로서 본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산림의 큰 비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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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윤석열·김건희 사법부 판결은 사법쿠데타"
국회 법사위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을 대상으로 최근 내려진 법원판결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법부의 판결 공정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특정 재판부의 법리 해석과 절차 준수 여부를 놓고 사법 쿠데타라는 거친 표현까지 등장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박영재 법원행정처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최근 사법부 내에서 발생한 주요 판결 및 재판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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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부족 해법 제시한 ‘철근 십자 클램프’
건설현장에서 철근 결속 작업은 대표적인 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특히 철근을 십자 형태로 교차 결속하는 작업은 오랜 현장 경험과 손기술이 필수적인 분야로, 숙련 철근공의 노하우가 시공 품질을 좌우해 왔다.그러나 최근 건설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함께 젊은 세대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현장은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 같은 인력난은 단순히 인력 수급의 문제를 넘어 공정 지연,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 건설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철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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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1200억 리모델링 완공…'암 진료 체계' 재설계
국립암센터가 부속병원 본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간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 결합된 미래형 암진료 환경을 본격 가동한다. 노후 시설 개선을 넘어 국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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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청년미래센터 ‘온(溫)기종기 봉사단’ 출범...도움받던 청년들, 세상 밖으로
울산 지역의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주체로 거듭난다.울산광역시 청년미래센터는 지난 4일 센터 교육장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돕기 위한 ‘온기종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락 센터장과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향후 활동을 위한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온기종기 봉사단’은 사회적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타인을 돕는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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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무대왕·양남면서 잇따라 산불··· 대응 1단계 발령
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과 문무대왕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앞서 오후 9시 31분쯤에는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경주시와 소방당국 등 모든 직원이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대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두 산불은 발원점이 다른 산불로 진화하기 위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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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체인, 테스트넷 V2 외부 공개 ··· 메인넷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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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이 내부 개발 및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테스트넷 V2를 공개하며 시험 운영에 돌입한다. 로커스체인 메인넷이 시험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출시될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이 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블록체인 업계는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이른바 블록체인 트릴레마 문제에 직면했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확장성을 위해 중앙화된 구조를 도입하거나 탈중앙화 유지를 위해 확장성을 희생하는 딜레마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절충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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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의 변신”…영주365시장에 장바구니 바람
영주365시장 한복판에 알록달록한 장바구니가 등장했다. 13일 오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다름 아닌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였다. 비닐봉투 대신 재활용 가방을 건네는 작은 실천이 시장 풍경을 바꿔놓았다.이날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영주365시장 입구와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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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444억8199만7780원… 전년 대비 32% 감소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유진테크가 2025사업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44억8199만7780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유진테크의 2025년 매출액은 3503억2428만7104원으로, 2024년 3380억6781만2312원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6억7171만3116원으로 전년 611억7701만2897원보다 15.5%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444억8199만7780원으로 전년 654억4027만7257원 대비 줄었다. 회사는 실적 변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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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간호학과, 제66회 국가시험 ‘전원 합격’ 쾌거… 139명 면허 취득
경일대학교 간호학과가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경일대는 이번 국가시험에 응시한 간호학과 학생 139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국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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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월까지 '불법 현수막' 집중 정비…"안전 위협·미관 저해"
전남 광양시가 13일부터 6월말까지 도심 곳곳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단속 대상은 옥외광고물법 제3조 및 제4조에 따라 허가나 신고 없이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이다. 또 주요 교차로와 가로수, 신호등 주변에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상업용 무단 게시물도 단속 대상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