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잇따라 매각하거나 생산시설을 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생산성과 고용 악화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충북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산단 내 일부 기업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매각 또는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청주공장 생산 설비를 경북 김천공장으로 이전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생산성 향상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청주공장의 운영이 중단된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던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김천공장에서 만들게 된다.롯데웰푸드는 “기존 청주
현대로템이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설비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현대로템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금속성형전시회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와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 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적층 프레스는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고속·고정밀 설비로 분당 최대 300회 성형이 가능하다.모터 코어는 전기차 주행거리와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는 분당 최대 1200개의 4680 배터리 캔을 성형할 수
경남 거창군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 지원에 나섰다.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수입 조사료 개방에 대응해 국내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를 위해 거창군은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17억, 조사료 종자 구입비 6억,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구입비 11억 등 총 34억을 투입할 계획이다.현재 약 400여 농가에서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수단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경기도 여주시 신규 공장 부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번 착공식은 2016년 경기도 여주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생산해 온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다.착공식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경기도의회, 여주시의회 소속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씰리침대 본사 제조 부분 수석 고문 콜린 드 루스(Colin De Roo
오는 6월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평택캠퍼스 파운더리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높이기로 함에 따라 움츠렸던 평택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P2, P3 파운더리 생산 설비를 일부 셧다운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로 인한 관련 수요 유입을 기대로 움직임이 활발했던 주택시장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올해 초 셧다운 당시 중단됐던 설비 대부분이 가동 상태로 전환됐고, 6월부터는 생산 설비 전체가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풀캐파’를 진행할 계획을 준
SPC삼립이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전사적인 안전 강화에 나선다.SPC삼립은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멈추고, 신뢰 회복과 안전 강화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은 6월 1일부터 적용되며, 유통업체와 협의해 남은 물량의 출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SPC삼립은 사고 직후 공장 가동
충남 금산군의 올해 벼 재배 면적을 약 1500ha로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내기 실적은 4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적기 모내기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정부의 쌀 생산 조정 정책에 발맞춰 전략작물 재배 확대에 적극 나서며 벼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특히 논의 다른 작물 재배 및 전략작물 직불제 참여 등을 통해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군은 6월 중순 모내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작물
㈜디에이치목재가 최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산로 61로 본사 및 건조설비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이전은 공장 및 사무 기능을 통합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올해 2월경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약 두 달여에 걸쳐 이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새 부지에는 목재 건조를 위한 설비와 물류가 갖춰져 있어, 가공 품질 향상과 납기 단축이 기대된다.또 이전지인 김포 대곶면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추고 있다. 디에이치목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생산·유통·관리를 유기적으로
상주시의회 김익상 의원과 성성호 의원이 지난 9일 제23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각각 도시재생 사후관리 강화와 고품질 곶감 생산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김익상 의원은 제233회 상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재생 사후관리 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상설화 및 운영비 지원 제도화 △민간과 주민협의체 간 연계 협약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마을 수익사업 모델 발굴 △장기적인 성과 평가와 주민 참여형 개선 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안했다. 그는 “도시재생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변질 계란 유통 등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 강화에 나섰다. 9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계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생산 및 유통 단계에 있는 계란의 정밀 검사, 구운 계란의 품질 변화 조사를 실시한다.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 증가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차원이다. 우선 생산·유통 단계 계란 검사는 산란계 농장 14곳, 식용란 판매 업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280건의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3종,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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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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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가 실무 친화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3일 제11차 SW교과과정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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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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