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는 갈수록 강해지고, 그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역시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빈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119 구급 출동 통계를 보면, 가장 더운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에 온열질환 발생이 집중되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야외 근로자, 취약계층에서 그 위험이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다.2일 태안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근로자 김모씨가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씨는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으로, 기계 예비점검 중 정지했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노동 당국은 한국서부발전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 27일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렛잇 CPR!’팀이 학생·청소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관하고 전국 19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 심정지 대응 능력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열렸다.렛잇 CPR!팀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한 창의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심폐소생술 전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119 신고, 가슴압박,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실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상 특보 대응 기준을 재정립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의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주요 대책으로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점검 활동 강화, 119종합상황실 수신보고대 확대 운영, 풍수해관리시스템 및 4개 소방서 풍수해 상황실 운영 등이다.제주소방본부는 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2025년 윤석열 정부까지 서울 아파트 시세 변동과 주거 부담 수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1,000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 3곳씩 총 75개 단지를 선정해 30평형 기준으로 진행됐다. 가격은 부동산뱅크와 KB부동산 시세를 기반으로 평당가에 30을 곱해 산출됐다.분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정권 초 5억 8,000
포항 죽장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차량에 고립된 70대 운전자가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16분께 건설기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70대 남성 운전자가 탄 승용차가 하천을 건너다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로 인해 보 아래로 추락, 급류에 휩쓸렸다. 차량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운전자 A씨는 차 안에 갇힌 채 위급한 상황에서 119에 신고를 했다. 119 상황실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 현장에 먼저 도착한 죽장파출소와 함께 구조에 나섰다. 경찰은 차량이 추락한
부산 남구 우암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6월 18일 수요일 윤플라워 케이크에서 저소득 희망풍차 대상자들과 감만119안전센터 대원들을 위한 ‘사랑의 간식 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직접 빵과 간식을 만들어 꾸러미를 구성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는 119 대원들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망풍차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이번 활동은 평소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제주에서 오토바이가 전신주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운전자가 숨졌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ㄱ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전신주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ㄱ씨가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119 출동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제주에서는 오토바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지난 15일 오전 7시 43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고등학교 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일 도내 119 구급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 초기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귀포의료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뇌혈관 질환 및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초기 증상 인지, 환자 평가 및 분류, 응급 처치 및 병원 전 단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이론과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서귀포의료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을 통해 급성 심근경색 및 뇌혈관 응급질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지역 내
3주전
새벽 시간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백화점 측이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롯데백화점 1층 배전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배전실 안쪽 10㎡와 설비 등이 타 6천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또 화재 진압 과정에서 40대 소방대원이 허리 부위를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소방 당국은 소방관 9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해 5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소방 당국자는 "백화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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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국밥 한우 알고 보니 미국산”…인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곳 적발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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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어린 자녀에게 손쉽게 줄 수 있고 더불어 맛과 영양도 뛰어난 간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질문에 떠오르는 간식이 정말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딸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딸기의 빨간색은 아이들 식욕을 자극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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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마존 SPN은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입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아마존으로부터 국내에서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와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해외배송 외부 사업자로 지정됐다.아르고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 입고를 대행하는 '아마존 FBA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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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장예찬도 '포기'?…"尹, 출석해서 조사에 협조해야…갈등 더 키우지 않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 청구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친윤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사 기관에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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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NH콕뱅크’ 2030 비전 선포
농협이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를 디지털 혁신의 전초기지로 삼고, 2030년까지 이용자 수 2000만명,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50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내걸었다.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콕뱅크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농축협을 대표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NH콕뱅크’는 인공지능, 데이터, 마케팅 기술을 융합해 고객과 농축협을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이용자 수 20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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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글로벌 미래전략 CEO 과정의 특별한 저녁, 주한 베트남대사관 초청 만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글로벌 미래전략 CEO 과정은 지난 6월 26일 18시부터 20시까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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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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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지만,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단장의 고통이 아닐까. "내가 죽고 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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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4급 인사(7월 1일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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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27일 4급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자인 김성희 총무팀장은 의사담당관, 이명옥 입법정책팀장은 행정안전수석전무위원으로 각각 보임됐다.4급 전보는 이상철 총무담당관이 입법정책담당관, 박세환 입법정책담당관이 총무담당관으로 자리를 맞바꿨다.시에서 전입한 신현진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으로 발령받았고 시 전출은 한윤섭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이다.한윤섭 서기관은 26일 인천시 인사에서 보훈정책과장으로 발령됐다.정년을 1년 앞둔 퇴직준비교육은 배철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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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오전 조사 종료··· "체포 방해 혐의 마무리 땐 외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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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를 마무리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윤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조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서 사건을 수사해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맡았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선 채명성·송진호 변호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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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특검 '경찰 신문'에 반발··· "검사가 직접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8일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전 대면 조사를 “잘 진행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자화자찬 발표”라고 반박하는 한편, 검사의 직접 신문과 경찰 수사 배제를 요구했다.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조사가 끝난 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공무집행을 가장한 불법행위로 고발된 경찰이 직접 조사하는 게 특검식 수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대리인단은 “특검은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되었다는 자화자찬의 발표를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폐지한 포토라인에 전직 대통령을 서게 한 것이 자랑스러운 것인지, 경찰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