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오박사' 목소리로 익숙한 성우 제임스 카터 캐스카트가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10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지미 조피로도 알려진 캐스카트는 후두암 투병 중이던 뉴욕 포레스트 힐스에서 숨을 거뒀다. 캐스카트는 25년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오박사'뿐 아니라 '오바람', '로켓단' 제임스와 나옹 등 7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다수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포켓몬
영월경찰서는 지난 8일, 영월군 산솔면에 위치한 호국경찰전적비에서 제75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을 개최했다.이번 추념제전에는 故 김해수 경감 등 녹전전투 순국경찰관의 유가족들과 엄성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이규진 강원도재향경우회장, 전대복 영월부군수, 지역 보훈단체장, 경우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을 개최했다.녹전전투는 1950년 7월 8일 영월 상동에 주둔 중이던 강원전투경찰대 제1중대장 경감 김해수 등 48명이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월발전소사수 명령을 받
며칠 전 유튜브에서 끔찍한 동영상을 봤다. 60여년 전 있었던 구소련의 수소폭탄 실험 광경이었는데 “만약 지금 일어난다면?”하는 상상으로 확장되는 순간 모골이 송연했다. 냉전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61년 10월 말 소련은 북극해 노바야제믈랴 제도에서 ‘차르 봄바’라는 별명을 가진 수소폭탄을 지상 4.2㎞ 상공에서 폭발시켰다.당초 100Mt 규모로 계획됐지만 작전에 참여할 폭격기 조종사의 안전 측면 등을 고려해 50mt급으로 축소해 대형 낙하산에 매단 채 투하했는데 폭발 당시 버섯구름의 폭은 40㎞, 높이는 에베레스트
충북 교정당국의 재소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 A씨가 부실한 감시를 틈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지난 5월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가 극단 선택을 한지 2개월여만에 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교정당국의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청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날은 지난 22일 낮 12시45분쯤이었다.같은 방을 쓰던 수형자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9일만인 31일
파주소방서는 7월 29일 낮 12시 52분경 파주시 문산읍 문산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파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40분 만에 완진됐다고 밝혔다.화재는 점심 무렵 갑작스럽게 발생했으며, 마침 인근에서 회의 중이던 문산 남성의용소방대 윤여원 대장과 문산 여성의용소방대 이옥례 대장이 화재 현장에 즉시 투입돼 초기 대응에 나섰다.두 대장은 같이 출동한 의용소방대원 10여 명과 함께 시장 인근 인원의 대피 유도와 통제를 신속히 진행하고, 비상소화장치함의 호스릴을 활용해 화재 확산에 대비했다.
제주 해상에서 바지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거믄여해안 인근 해상에 배가 90도로 세워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침수 중이던 236톤 바지선 ㄱ호를 발견했다.해경이 선내 수색과 수중 수색에 나선 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어제부터 일부 침수가 있어 오늘 수리차 바지선을 이동할 예정이었다"는 관리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오후 11시 21분,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단 HD현대삼호 조선소 중앙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  38명과 장비 14대가 밤새 진화에 나선 끝에 29일 오전 8시 30분께 큰 불길은 잡혔다. 하계 집단휴가 기간이라 생산라인이 정지돼 있었고, 근무 인력이 최소화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전력이다. 화재로 지하 전선망이 전소되면서 조선소 전역의 전력·통신·상수도 공급이 동시에 끊겼다. 건조 중이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 약 20척이 즉
충남 천안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국가공인시험의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28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가 천안 A고등학교를 상대로 제출한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를 접수,조사에 착수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이 학교에서 치러진 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전날 교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시험 재료의 보안 스티커가 훼손됐고 교사와 학생들이 모인 SNS 대화방에 실기시험 주제였던 특정 메뉴가 유출됐다는 익명 민원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는 근태 문제로 마트에서 해고된 뒤 재고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3시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마트 창고에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이 불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식료품 등이 모두 타 1억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잦은 음주와 무단결근으로 마트에서 해고됐던 A씨는 재고용을 요구하며 본부장 등에게 연락했지만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지난달 발생한 항타기 전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미운영 장비 안전관리 제도 개선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를 방문해 미운영 장비 전도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06조의2 신설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 6월 5일 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주차 중이던 항타기가 유압지지대 손실로 넘어져 인근 아파트를 덮쳤다. 도는 즉시 현장점검과 제도개선 검토에 착수했고,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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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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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네이버 해피빈과 온라인 기부 캠페인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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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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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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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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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공식몰 가입 35만 돌파…LG유플러스, 감사 프로모션
LG유플러스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 가입 35만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3일 고객 중심 디지털 경험, 간편한 온라인 가입, 공식몰 단독 혜택 등 여러 장점으로 지난달 기준 '인터넷·전화·CCTV·IPTV·매장AX솔루션' 가입 수 3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장님 덕분愛'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인터넷 가입을 완료한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인터넷 전화, CCTV, IPTV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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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 3년 만에 최소…소비 드디어 회복하나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인 소매판매가 최근 감소 폭을 줄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이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하반기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반영돼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판매지수는 10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소매판매는 13개분기째 감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023∼2024년 1∼3%대의 가파른 감소세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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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바가지요금 비계 삼겹살 논란에도 구름 인파 몰린 울릉도...배표 구하기도 어려워"
비계 삼겹살에 이어 바가지 택시 등 연이어 터진 악재 속에서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는 울릉군수의 빠른 사과와 행정조치 울릉군민들의 자구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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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대 찍고 급락…두 달 반 만에 최대폭 '출렁'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출렁이며 장중 1400원대를 찍었다.환율은 지난 1일 미국 관세 협상 경계·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겹치며 급등했다.그러나 미국에서 고용 쇼크로 주가지수가 크게 떨어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야간거래에서 1380원대로 내려왔다.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일 오전 1400원 선을 넘어선 뒤 오후 5시 43분께 1407.4원까지 뛰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20.4원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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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수 중소기업과 손잡고 가성비 PB상품 개발 확대
쿠팡은 뷰티 자체 브랜드 '엘르파리스'의 신제품 7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EGF 비타민' 라인은 세럼과 시트마스크, 앰플 등 3종이며, 피부 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EGF 성분을 담았다. '엑소 하이드라' 라인은 앰플, 버블워터, 시트마스크, 수딩크림 등 4종으로, 보습에 특화된 제품군이다. 피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히알루론산'과 '식물성 엑소좀'을 함유했다.이번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