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권리침해 상황에 놓인 경기지역 노동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무려 7500건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 현장에서는 기관 전문성 확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30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2023년 1월부터 그해 12월 29일까지 경기도와 일부 시·군이 운영 중인 노동권익센터에서 진행된 노동자 상담은 총 1484건으로 집계됐다. 임금체불 597건, 부당 징계·해고 325건, 산업재해 106건, 나머지는 직장 내 차별이나 퇴직금 미지급, 강요 행위, 단체교섭 거부 등 기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발해 의과 대학교수들이 휴진을 결정한 첫날인 30일, 경기지역 대학병원들이 미리 휴진을 안내하거나 교수들의 참여가 적어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없었다.다만 진료 취소 등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발생했던 만큼, 환자들은 한 목소리로 더이상 피해가 확산하지 않기를 바랐다.30일 오후 3시쯤 분당서울대병원. 당일 수술센터 앞에서 만난 이모씨는 “어제 오후 5시쯤 아들이 지방종 제거 수술 예약을 잡았는데 휴진 기사를 보고 마음을 졸였다”며 “다행히 예정대로 오후 2시쯤 수술실에 무리 없이
의대 증원을 위한 대학입시시행계획 변경을 두고 경기지역 대학들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개학을 다음달 13일로 미뤘다.29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성대 의대는 의대생 집단 행동에 따라 이번주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수업을 다음달 13일로 연기했다. 성대 의대 예과·본과 개강일은 2월 28일이었다.의대생들은 217명이 휴학을 하기로 했지만 휴학계 수리는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교양 수업은 참여하고 있다.이날까지 개강한 의대는 40개교 중 32개교다. 성균관대를
2023년 '도내 최악의 중대재해 기업'으로 중흥그룹이 꼽혔다.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23일 열린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서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중흥그룹을 최악의 중대재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중흥그룹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사고였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2월 1일 중흥건설 평택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A씨가 맨홀에 덮여있던 합판을 제거하려다 추락해 사망했고, 8월 31일에는 동두천 중흥건설 건설현장에서 발파 작업에 사용되는 장비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커리어 부트캠프 프로그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프로젝트 매니저를 오는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커리어 부트캠프 프로그램'은 경기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이 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실제 업무를 기반으로 한 직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이 사업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업을 기반으로 한 과제를 제안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모집 분야는 지난 4월 12일 공고
경기소방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장애인들이 재난 상황에서 차별받거나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장애인구는 2021년 기준 265만명으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장애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도 뚜렷한데, 장애인 노인 비율은 2014년 43.3%에서 2020년 49.9%로, 1인가구 비율 역시 2014년 24.3%에서 2020년 27.2%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보면 장애인은 3.2명으로 비장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기지역 정치권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치권은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도의회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식을 열었다.안산시 단원구가 지역구인 김철진 의원은 추념사를 통해 "진정한 추모는 슬퍼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참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책임자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생명과 안전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에도 10년 동안 유사한 인명 참사가 반복되자 경기지역 사회시민단체가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법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경기도에는 관련 조례가 없는 데다 안전관리계획에도 해당 내용이 없다.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다산인권센터는 1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이태원 참사 등 대형참사는 어김없이 되풀이됐다”며 “도민의 생명 안전 보장에 대해 경기도가 한 단계 더 혁신적으로 고민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경기지역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정고시나 대학진학 등 학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 및 직업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검정고시, 대학진학 등 학업을 준비하는 학업형이 55.6%로 가장 많았다. 학업과 취업을 함께 준비하는 복합형이 29.9%,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무업형이 9.0%,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형이 5.5%로 조사됐다.학교 밖 청소년들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살펴보
경기도 전세피해자지원센터가 경기지역 거주 외국 국적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 접수를 돕기 위해 '외국인 전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외국 국적 임차인이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위한 신청서를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을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한 것이다.등기부등본과 지급명령문 등 신청서와 구비 서류 실제 사진을 넣고 선순위 담보권 여부, 압류, 강제경매개시 결정 등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제작했다.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는 "외국 국적 임차인은 전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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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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