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행정구역 재편을 위한 야심찬 광역통합 추진이 국회에서 반쪽으로 출발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부터가 오히려 더 어려운 단계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경북연구원이 1일 발표한 정책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광역행정통합 법안의 잇단 좌초는 단순한 입법 실패가 아니라 한국의 분권 정책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류형철 박사가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입법의 후퇴'가 아닌 '정책 전환의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이른바 '제2의 입법'과 거버넌스 재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면서
우리 주위에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있지만, 자발적 고립을 선택해서 사는 사람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다.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외로울 것이란 생각으로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게 대세였다. 그러나 지금은 혼자 사는 게 고립이나 결핍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삶의 리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홀로살이를 오히려 여유의 선택으로 여긴다. 진한 자유를 만끽하며 타인의 소음 대신 내면의 소리를 또렷이 듣는 자기 주도적인 삶의 방식이라고나 할까.그렇다고 해서
사생활 논란으로 의장직을 내려놓은 김동현 대구 중구의원이 끝내 의장석을 되찾지 못했다. 31일 법조계와 대구 중구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 행정1부가 김 의원이 최근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불신임 및 징계 의결 취소 소송’과 관련, 신청 사건을 심문한 뒤 당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제출된 소명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처분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김 의원이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위반하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기 삶의 질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노인이 은퇴 이후 사회적 관계의 축소와 역할 상실을 경험하며 깊은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회복할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한편, 노년기는 더 이상 배움이 멈추는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스스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적인 시기로 자리 잡고 있다. 배움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4일전
보건당국이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거르는 인천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여성은 식사를 챙기는 인구가 조금씩 느는 반면 남성은 줄어 건강관리에 관심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아침을 먹는 인구는 30대 미만이 조금 늘었지만 아직도 30%대에 그치고 있으며, 한창 일하는 40대에서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23일 ‘수도권역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서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 아침식사 실천율,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 영양표시 활용률 등 식생활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위에 과속 방지턱이 왜 이렇게 많나 싶을 때가 있을 게다.도로 위 흉기가 된 과속 방지턱, 전국적으로 12만개 넘게 깔려 있다.반면 우리가 그토록 베끼고 모방하기를 좋아하는 일본의 도로 위에는 과속 방지턱이 공식 집계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0개'에 가깝다고 한다.우리나라는 도심 이면도로부터 원활한 물류가 생명인 주요 간선도로까지 과속 방지턱ㅇㅣ 무분별하게 살포돼 있다.이 과속 방지턱은 이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판'이 아니라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고 혈세를 탕진하는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제주SK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분 오재혁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륜성, 세레스틴, 토비아스, 김재우, 네게바, 이탈로, 장민규, 유인수, 김신진, 김준하가 선발로 나섰다.전반 초반 주도권은 오히려 김천이 잡았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현우의 슈팅은 김동준 키퍼 정면이었다.그
전국 분양가 3년 새 30% 상승, 서울은 70% 급등공사비·원자재 가격 부담 지속… “기다릴수록 진입 장벽 높아져” 전국 분양가는 5년 새 58% 증가한 가운데 서울은 86% 올라 공사비 부담으로 지속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서울에서 내집 마련은 매달 꼬박꼬박 저축을 늘려도 분양가 상승 속도가 저축 속도를 앞서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가장 합리적인 진입 시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
2주전
서울의 높은 집값과 금리·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경기로 매수 수요가 몰리는 반면 인천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13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집합건물을 매수한 수요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8.24%로 나타났다.전월 9.21% 대비 0.97%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8.02%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8%대로 추락했다.서울 거주자의 인천 집합건물 매수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7.14~9.56% 수준을 유지하다가 8월 11.60%로 두 자릿수까지 상
일반적인 게이밍 PC나 사무용 PC를 빌드할 계획이라면, 빅타워 PC 케이스를 선택할 이유가 많지 않다. 오히려 더 작은 SFF 구성을 통해 책상 위 공간을 넓히려는 시도가 이뤄지기도 한다.반면, 케이스 내부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면 곤란한 경우도 있다. AI 작업용 고성능 PC나, 스트리밍용 PC의 경우는 보다 많은 컴포넌트가 사용되는 만큼 대형 PC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다크플래쉬의 'DLX ULTRA MESH 시리즈'는 대형 PC 케이스가 필요한 수요를 고려하여 제작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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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26년도 일반직 공개채용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도로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단과 함께 할 역량 있는 인재를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공개 채용한다.채용규모는 총 117명으로 신입직 85명과 경력직 32명이다. 사회적 책임경영과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전지역·장애인·국가유공자 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접수는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가능하며, 지원 희망자는 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기간 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5월 15일, 필기시험은 5월 23일, 면접시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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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청주시지부, 범농협 영농지원발대식
농협 청주시지부는 23일 서청주농협,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 충북지역보증센터와 함께 흥덕구 원평동 소재 농가를 찾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충북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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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즐기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 운영
대전관광공사가 오는 30일까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포츠도 과학도 대전에서 즐겨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스포츠 홈경기 열기에 맞춰 관광객이 대전에 머무르며 다양한 행사·축제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할인 혜택으로는 ‘여기어때’ 앱에서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쿠폰 발급 기간은 30일까지며, 예약 및 체크인은 5월 16일까지 가능하다.지난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숙박 할인 프로모션에서는 대전 지역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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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재난 예방 위한 집중안전점검 나선다
영주시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어린이집, 국가유산, 숙박시설, 의료기관, 저수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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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황희 의원 예방 '수의사 군복무 합리화' 논의
왼쪽부터 우연철 회장, 황희 의원, 황정연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7일 ‘군인사법’‧’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 황희 의원을 예방, 수의사의 군 복무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희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군인사법’ 개정안에서는 수의장교 등 단기 복무장교 의무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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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 융자 지원…금리 1%로 인하
충북도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2026년도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융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도는 연 2%였던 융자 금리를 연 1% 인하해 NH농협은행을 통해 총 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대출 한도는 △HACCP 적용업소 최대 2억원 △식품제조·가공업소 최대 1억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5000만원 △화장실 개선 최대 1000만원이다.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관할 시·군 위생부서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HACCP 적용업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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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스마트농업 중심 농업비전 구체화…실행 가능 정책과제 모색
충북도는 27일 충북 농업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구체화를 위한 충북농업비전발굴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 참여한 이동옥 행정부지사, 농정국, 농업기술원,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16명은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실행이 가능한 정책과제와 추진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특히 스마트농업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도는 스마트농업을 이상기후 등 농업 현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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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폭 숙려 제도’ 초 1·2→ 전 학년 확대 운영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학교 폭력 관계 회복 숙려 제도’를 초등 6학년까지 확대한다.이 제도는 학교 폭력 사안 발생 시 전담 기구 심의에 앞서 학생들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일정 기간 대화·조정·상담을 통해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도교육청은 사안 발생 초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갈등을 중재하고 학생과 보호자, 학교가 소통하며 조정하도록 전담 기구의 심의 기간도 기존 3주에서 4주로 연장했다.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초등 1~2학년이지만 초등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경미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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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글로벌 상생 위한 민·산·학 업무협약
청주대학교는 27일 ㈜강동그룹, ㈔대한감염안전관리 임상병리사회, ㈜알아이테크, ㈜웃샘, ㈜유진유포리아와 글로벌 상생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을 했다.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사업 공동 기획·수행 △국제개발협력 사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사업 홍보 등을 진행한다.청주대는 협약으로 학교 교육 인프라와 각 기업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해 맞춤형 국제 개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등 상호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대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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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6 도시농업 페스티벌 개최
충북 청주시는 ‘2026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행사장에서는 무심천 수변을 따라 조성된 대규모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도시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전시가 진행된다.도시 텃밭정원에는 치유, 탄소중립, 어린이, 반려동물 등 여러 주제를 반영한 텃밭 모델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재활용 컵을 활용한 미니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병원, 쌀 키링 만들기, 크림꿀·땅콩잼 체험, 우리쌀·밀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