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생산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수산업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바다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한류성 어종은 급감하고, 양식 수산물도 고수온 피해로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협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실적’ 잠정 집계 자료에 근거한 발언이다.올해 상반기
고려대 연구팀이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명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연구 성과를 냈다.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진한 교수 연구팀은 리튬 친화성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초박막 인터레이어를 층상자기조립 방식으로 구현해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명 안정성과 고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리튬 금속은 이론적으로 용량이 크고 전기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전극 표면에 리튬 결정이 쌓이면서 내부 단락과 수명 저하 문제가 일어났다.이를 해결하기
SK플라즈마가 안동시에 혈장분획제제 저장 설비를 확충한다.SK플라즈마는 안동시와 함께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안동공장 저장고 증설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SK플라즈마는 오는 2027년까지 기존 안동 분획센터 인근 부지에 원료 혈장을 보관하는 냉동 설비와 완제의약품 저장용 냉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재 창고 및 사무 공간 등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이번 협약은 혈액제제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경기도는 AI 시대 대비와 디지털 기반의 공공행정 혁신을 위한 노후 IT시스템 개선 및 공공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에서 그간 경기도 IT 인프라는 가상화 통합서버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행정수요와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통합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자원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게 된다.특히 경기도 공공 클라우드는 기관 내부에 구축되는 전용 클라우드
충북도교육청은 교직원의 손쉬운 문서작성과 정보검색을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문서지원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도교육청 규정, 지침, 매뉴얼 기반의 AI 기반 자료 검색 서비스는 본청과 교육행정기관 직원 모두 이용할 수 있다.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법령·가이드 검색, 질의응답 등 질의를 통한 AI 문서작성 지원 챗봇은 본청 직원만 사용한다. 업무포털 메뉴에 ‘AI검색서비스’를 만들어 접근성도 높였다.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활용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충북 괴산군은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최근 총회를 열어 현 회장단과 임원 임기 1년 연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협의회의 연속성과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치다.인구 감소 대응과 관련한 정부·국회와의 협력 체계 유지, 지역 맞춤형 정책 제안 등 주요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 마련에 의의가 있다.이번 의결로 송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8개 임원 지자체장이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임해 협의회의 운영 안정성과 정책 추진 동력이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협의회에는 전국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이용자 보호 수준이 제도 시행 이후 눈에 띄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소의 책임준비금 적립 규모와 콜드월렛 보관율이 법정 기준을 크게 상회하면서, 제도 도입의 성과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거래소에 이용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은 여전히 과제로 남고 있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1년을 맞아 5대 주요 거래소가 적립한 책임준비금이 총 2,633억 381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4년 6
충남 서산시가 지곡면 중왕리에 있는 분점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분점도 해안 탐방로 개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해당 사업이 선정, 국비 9억 6천만 원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연안 경관을 보존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1㎞ 구간에 환경친화적인 투수 골재 포장 방식의 해안 탐방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특수상황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21일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신주인수선택권 도입, 차등의결권 및 거부권부 주식 발행 허용, 그리고 ‘경영판단의 원칙’ 명문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현행 상법은 적대적 M&A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 논의가 기업의 의사결정 효율성 및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최 의원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지원 나서
해외 진출을 꾀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2일 인천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2025년 국제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인천연계 6차 공고를 게시하고, 지역 수출 혹은 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전략 수립 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관영 지사 "완주.전주통합,RE100산단지정,하게올림픽 유치"지원 건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이재명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지정,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수 션, 기적을 향해 달리다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자근 의원, 정부 공모사업 연속 유치…217억 원 확보로 구미 산단 경쟁력 강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구미시에 유치했다. 구 의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며 “구미 산단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첫 번째 유치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82억 4,400만 원 중 국비 72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구미 테크노파크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에 국내 최초
Generic placeholder image
금융지주 계열 손보사, 상반기 실적 희비…KB손보 '선방'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 손보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산불과 폭우 피해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실적 난항이 예상됐다. KB손보만이 타 손보사 대비 유일하게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