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전시원에는 지금 조팝나무와 박태기나무 꽃이 한창이다. 작은 꽃들이 소복소복 모여 피어 남다른 풍성함을 느끼게 해 주는 이들 나무는 이름 속에 ‘밥’의 의미를 담고 있다. 5월에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도 그러하다. 조팝나무는 튀긴 좁쌀이 가득한 모습을 의미하고, 박태기나무는 밥풀떼기처럼 모여 피는 자잘한 꽃들에서, 그리고 이팝나무는 흰쌀로 지은 ‘이밥’이 이름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활짝 피어나는 꽃을 보며 소복하게 담긴 밥그릇을 상상하며 배고픈 시름을 잊어보고자 했던 마음에서 이러한 이름이 생겨난 것은
김천시는 재경김천향우회는 21일 김천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천시 발전을 위한 향우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기부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김천향우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배무섭 회장, 백인숙 여성회장, 신경호 고문, 민경준 부회장이 각각 500만원씩을 기부해 총 2천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배무섭 회장은 “고향 김천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우회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고향사랑
2주전
사진가 김주일의 개인전이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원역에서 동인천 방향으로 조성된 창영철로변 쇠뿔고개 어울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사진에서 나온 시'라는 주제로 그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사진들을 시와 함께 엮어 냈다. 사진가 김주일은 "자연에서 만나는 아름다움, 사람 냄새나는 풍경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이 울리는 곳에 멈춰 셔터를 눌러 담아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보며 관람객들도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22일부터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전시 ‘지구 최강 비틀즈’를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을 가진 곤충인 딱정벌레의 생물학적 특징과 생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화적 표현을 활용하여 쉽고 흥미롭게 내용을 전달한다.전시는 ▲곤충과 딱정벌레에 대한 소개 ▲딱정벌레의 다양성과 분류 ▲생존전략과 형태적 특징, ▲인간과의 관계 등을 다루는 전시 공간 ▲딱정벌레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공간 ▲책을 보며 쉴 수 있
얼마 전 서울서 열린 대규모 의료관련 행사를 견학했다. 이틀간 펼쳐진 행사인데, 당시 일정 중 일부로 진행됐던 패널토의가 현재 의료계에서 화제다. 필자 역시 그 토의와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며 생각이 복잡해졌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적고자 한다.당시 토의의 제목은 ‘의료대란 이후 병원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였다. 패널들은 예방의학 교수, 대형병원 병원장 및 보직자, 간호책임자, 중소병원 병원장 등 다양했다. 토의는 원론부터 실무적인 이야기까지 오가며 이루어졌는데, 그 중 PA관련 내용이 현재 화제이자 논란이 되고 있다.PA는 의
단포초등학교는 2025년 4월 15일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체험학습의 주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으로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의 음식, 옷감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전통문화 체험은 맷돌과 다듬이질 체험하기, 천연 염색하기, 인절미 떡 만들기로 이루어졌다.먼저 평소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맷돌과 다듬이질 체험을 하며 1학년 최○○ 학생은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갈기 위해 맷돌을
지난 3월 27일 새벽 3시, 나는 계양소방서에서 화학차를 타고 경북 영덕으로 향했다. 전국 각지에서 소방차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긴장과 걱정이 교차했다.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뉴스에서 보던 참혹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우리는 동료들과 임무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안전한 활동을 다짐했다.뜨거운 불길과 끝없는 사투첫 출동지는 축사와 가축분뇨 적치장이었다. 축사는 이미 전날의 화재로 크게 훼손된 상태였지만, 바닥에 남은 가축 배설물과 왕겨에서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산 아래 위치한 가축분뇨 적치물이었다.
지난 3월 27일 새벽 3시, 나는 계양소방서에서 화학차를 타고 경북 영덕으로 향했다. 전국 각지에서 소방차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긴장과 걱정이 교차했다.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뉴스에서 보던 참혹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우리는 동료들과 임무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안전한 활동을 다짐했다.뜨거운 불길과 끝없는 사투첫 출동지는 축사와 가축분뇨 적치장이었다. 축사는 이미 전날의 화재로 크게 훼손된 상태였지만, 바닥에 남은 가축 배설물과 왕겨에서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산 아래 위치한 가축분뇨 적치물이었다.
지난 3월 27일 새벽 3시, 나는 계양소방서에서 화학차를 타고 경북 영덕으로 향했다. 전국 각지에서 소방차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긴장과 걱정이 교차했다.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뉴스에서 보던 참혹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우리는 동료들과 임무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안전한 활동을 다짐했다.뜨거운 불길과 끝없는 사투첫 출동지는 축사와 가축분뇨 적치장이었다. 축사는 이미 전날의 화재로 크게 훼손된 상태였지만, 바닥에 남은 가축 배설물과 왕겨에서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산 아래 위치한 가축분뇨 적치물이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선한스타 3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ㆍ백혈병ㆍ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긴급치료비 지원을 위해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751만 원을 달성한 가수 정동원은 지난 29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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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美 실리콘밸리 방문 성숙된 벤처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23일~ 24일 양일간 美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에 참석, 국내 벤처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韓美 벤처캐피탈 및 미국계 기업벤처캐피탈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혁신기업 육성 및 벤처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VC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의 벤처플랫폼이다. ‘16.8월 출범 이후 국내에서는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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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곳서 버스전용차로 홍보 강화
인천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에 도로 이용 우선권을 부여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버스 통행 속도를 향상시켜 서울과 인천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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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팝업 콘서트, 세종청사서 성황리에 개최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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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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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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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성금 전달 및 이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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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국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우 의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국회 직원 2,340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3,400여만원의 성금을 경북·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소방관, 진화대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모든 현장 대응 인력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유례없는 이번 대형산불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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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세력 집권 저지 위해 강력한 연대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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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진행된 수락 연설에서 “국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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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수락연설문
윤석열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문수 후보가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김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우리는 모였다"며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문수 후보의 수락연설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수많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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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세라”…인천 여중생 폭행 영상 확산에 경찰 수사 착수
인천 송도에서 여중생이 또래 학생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숫자를 세라”고 강요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약 1분 39초 분량으로, 아파트 주차장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에는 가해 학생 A양이 피해 학생 B양의 뺨을 7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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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결과에 승복···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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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최종 결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동훈 후보가 3일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 직후 “저는 오늘 당원들과 국민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종합 득표율 56.53%로 한 후보(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