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노후한 울산 2·3복합발전설비를 대체할 ‘울산 그린1복합’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울산을 청정수소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항이 LNG 및 청정수소 도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18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울산 그린1복합 건립 사업은 지난 11월 발전사업 변경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다.울산 그린1복합은 최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22일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제주행동은 "이 사업은 지난 윤석열 정부의 10차·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기반한 것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정 기조로 삼는 현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는 명백히 배치된다"며 "이상봉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을 보류한 것 또한 이러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맥을 같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환경단체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가톨릭기후행동, 기후넥서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한국동서발전 가스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출력제어 심화 우려 등 치명적인 결함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내려진 이번 결정은,
제주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반하는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한국동서발전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통과시키자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한국동서발전 가스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심사 보류 결정 당시 제기되었던 다량의 온실가스 배
곶자왈 훼손과 탄소중립 역행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 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관문을 통과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6일 열린 제445회 임시회 회의에서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의하고,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환도위는 부대의견으로 △사업시행으로 대기질 오염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및 생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것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한국동서발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와 약 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600MW급 HRSG 1기를 포항제철소 내 발전 부지에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HRSG는 LNG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설비로, 1차 발전기관인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모아 2차 발전기관인 스팀터빈을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열에너지의 온도는 약 500~600℃에 달하며, 고온·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업체들과 손잡고 차세대 군수지원함과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에 나서며 대미 조선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디섹과 3자 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나스코, 디섹과 선박 설계, 장비·부품 공급, 인력 개발 등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또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에 공동 입찰
울산 미포국가산단의 분산에너지 특화구역 지정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달 지정이 보류된 울산과 포항 등 지역을 연내 재심의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울산은 에너지원 구성에서 재생에너지보다 LNG·LPG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심사가 유보된바 있다. 이에 정부가 울산시의 보완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강조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분산에너지 특화구역이 재생에너지 실증을 위한 공간이라는 원래 취지와 다르게 일부 지역이 화석연료 중심 실험까지 포함해 논란이 있었지만, LN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심사 보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제주행동은 "우리 단체는 이미 제주지역 내 300MW 가스발전소 신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도시위원회가 합리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심사 보류를 결정한 것은 지극히 타당한 결과로, 이번 도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SK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두 선사는 해양산업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이번 이전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동남권 해양 수도권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1982년 설립된 SK해운은 원유와 석유제품, LNG, LPG 등을 운송하는 국내 주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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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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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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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보안관시스템 통해 올해 226건 맞춤형 지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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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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