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의 푸른 바다가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해 갈색으로 뒤덮이고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본지가 지난 주말 찾은 이호테우해수욕장은 한 마디로 가관이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은 20대 관광객들은 백사장에 쌓여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악취도 심한데 사이사이 엉켜있는 쓰레기들도 많아 불쾌합니다. 찝찝한 마음에 벗었던 신발을 다시 신었습니다”라며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본지 기자가 이날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부터 애월읍까지 해안가를 살펴봤는데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이 제주 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는 '제9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주가 가진 다양한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의 음식관광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미래 제주의 미식관광을 선도할 도내 관련업계 인력양성 취지로 지난 9일 개막했다.미쉐린 스타셰프를 비롯 국내외 18명의 초청셰프들은 청정 제주 식재료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주도 대표맛집 200곳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의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다크투어리즘 방문 인증투어’를 연중 운영한다. 다크 투어리즘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곳을 방문하고 교훈을 얻는 체험 여행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제주 4·3과 항일 등 역사적 흔적이 서린 도내 14곳의 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제주여행 코스를 연중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특히 5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유적지 풍경 일러스트 모양의 마그넷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는 “제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방재정 분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도내외 재정분석 자료, 최근 재정연구 동향, 재정 관련 법령 등 제·개정 사항, 재정정책 이슈 등을 소개하는 '재정정책정보지' 통권 제17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정보지는 재정.예산 등의 분야에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소개하면서 제주의 재정 현황 및 성과에 대한 분석의견을 제시했다.재정연구 동향분야에서는 2022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분석 연구를 소개하면서 제주의 지방보조금 비율이 전국 평균 두배에 가까운 점과 전반
제주에서 즐기는 미식축제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열흘 간 제주 전역에서 개최된다.JFWF는 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농축수산물로 요리를 선보이는 제주의 미식축제다.특히 도내 대학 조리학과 대학생들과의 협업과 수익금 전액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제주지역의 미래 셰프 인재 양성에서 기여하고 있다.올해 JFWF는 ▲제주 고메스푼 맛집 200선 발표 ▲음식 영화 야외상영 이벤트 ▲와인클래스 ▲와인페어 ▲마스터셰프 클래스 ▲가든디너 ▲디저트페어 ▲와인디너 ▲갈라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매력이 한류 물결을 타고 세계 곳곳에 발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K-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예능 촬영지를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세계 한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제주관광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한류 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장소들을 소개해 잠재적 소비자들의 실제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제주관광 다변화를 이끌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하노이 K-관광로드쇼’에서 현지 여행
‘나는 제주 안에서 볼 수 있는 많은 풍경을 단순함이라는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본다’홍지안 작가의 개인전 ‘Landscape in Jeju’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부제는 ‘기억이 쉬어가는 풍경’이다.작업의 소재이자 주제이면서 작품의 내용은 제주의 풍경이다.단순함이라는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은 시각적으로 간단히 바라보는 단순함이 아닌, 육안으로 바라본 것을 심안으로 해석해보는 단순함이다.이런 이유로 홍 작가의 작품 구도와 색채는 미니멀리즘 안에서 해석
‘2025년 APEC은 제주에서.’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또다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염원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제주선수단은 제주의 미래인 꿈나무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면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한편 APEC 제주 개최 당위성을 알리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경기장에서는 ‘빛나는 제주의 도약, 2025 APEC 제주 개최!’, ‘빛나는 제주! 2025년 APEC은 제주에서’ 구호가 적힌 스포츠타올의 물결이 출렁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6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표본 3,000가구의 가구주와 15세 이상 전 가구원이며, 가구 방문 면담조사 방식이다.올해 사회조사는 △삶에 대한 만족도 △가구와 가족 △건강 △환경 △안전 △사회통합과 복지 △지역특성 7개 분야 8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특히, 제주도는 올해 조사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제주의 사회지표 개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제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기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봉사단은 지난 18일 회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미봉 둘레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이날 봉사단은 지미봉 오름 둘레길 예초 작업과 지장목 가지치기 작업을 수행했다.안지현 부단장은 “제주의 명소인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의 보전과 관리를 위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 봉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종달리 지미봉 봉사단은 제주의 대표 오름인 지미봉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순수 봉사 단체로, 2021년 12월 결성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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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연구소 맛봄,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 알려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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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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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 책맹탈출클럽 행사 성황리에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5월을 마무리하며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책맹탈출클럽’은 학생들이 2~3명씩 팀을 구성, 도서관에서 제시한 3권의 책을 읽고, 이 책과 관련한 독서퀴즈를 풀며 방탈출카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문화이벤트다 이번 행사에 도서관은 독서퀴즈, 책 표지 숨은그림찾기, 북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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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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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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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10분꼐 울산 울주군 두산리 농로 일원에서 80대 남성 A씨가 경운기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경운기에 사람이 끼어 못 빠져나오고 있다”는 인근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논에서 제초 작업 후 경운기를 몰고 나오다 옷이 경운기 앞 바퀴에 감기면서 기계에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A씨는 오전 9시48분께 구조됐다. 양쪽 무릎 골절 등 상해를 입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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