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및 박찬대 후보가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잇따라 험지인 대구를 찾아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박 후보는 14일 낮 대구 중구의 한 식당에서 대구지역 위원장 및 당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득표전을 벌였다.그는 당원 간담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당정대 원 팀을 만드는 데 있어 보다 적합한 사람이 박찬대”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그는 당권 경쟁자이자 정치적 쇼맨십이 뛰어난 정 후보를 ‘스타플레이어’에 비유하며, 스타플레이어보다는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대 양당이 내달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시당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선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하는 시당위원장들은 내년 6월3일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각 시당을 끌어가는 방향타를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0일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11일부터 14일 정오까지 나흘동안 후보 등록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의 시당위원장 선출은 최근 이선호 시당위원장이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8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부와 당이 하나 돼 나가느냐, 흔들리고 멈춰 서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전당대회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정황을 거론하며 "당내 혼란을 유도하는 지능적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토하며 외부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진 사퇴가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강 전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정반대의 대응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메시지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의 상반된 선택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뜻하는 이른바 '명심'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박 의원은 강 전 후보자의 사퇴 발표 17분 전인 지난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후 사퇴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앞장섰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두고 당내 전·현직 인사들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내달 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노선 논쟁은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며 전 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그는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나인지 따지는 발언은 국민을 도구로 보는 반지성주의”라고 지적하고, “부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당대회를 8월 중순, 늦어도 하순까지는 연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개정 등 당 혁신위원회에서 여러 안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와 연관 있는 혁신안을 어떻게 할지 여러 논의를 거쳐야 해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2차 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까지 우리 당에 침체된 분위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차기 당권 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다.내달 2일 전당대회를 예고한 집권 민주당은 10일 후보 등록 후 2파전으로 치열한 레이스에 돌입했다. 역시 내달 19일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제1야당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부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기류다.◇민주당 정청래·박찬대 2파전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10일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선거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두 후보 모두 ‘내란 종식’을 외치며 조기 대선으로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두고 갈라진 이른바 ‘찬탄 대 반탄’ 간 대결 구도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특히 당내 대표 반탄 인사인 장동혁 의원 등이 전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그 구도는 더욱 뚜렷해지면서 이번 전대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와 같은 탄핵을 사이에 둔 계파 간 빅매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했던 장동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민주당이 만든
집권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10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원 주권 정당’을 내걸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 스케줄에 따르면 10일 후보 등록 마감 후 내달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울산 지역 조직위원장들과 권리당원들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당권 경쟁에서 주자들의 공약을 주시하고 있다. 9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내년 6·3 지방선거 과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며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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