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수몰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열흘 만에 일부 모습을 다시 드러내면서, 암각화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 29일 기준 사연댐 수위는 56.8m까지 낮아졌으나, 암각화 전체가 완전히 드러나는 53m 이하로 떨어지기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유산청과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이번 침수를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의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8월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암각화 보존과 관리, 문화유산
울산시는 지역 공예작가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여줄 25점의 작품이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품작들은 지난 6월 열린 제26회 울산시공예품대전 수상작이다. 목칠, 섬유, 금속, 도자,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특히 대상작인 최량 도예가의 ‘울산 향 반구대 디퓨저’ 등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대 암각화의 문양을 활용한 작품들이 대거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작품명에 반구대 암각화가 들어간 작품만 해도 대상작 외에 진민옥 도예가의 ‘반구천 암각화를 품은 색분청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일주일 만에 다시 수몰됐다.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울주군 사연댐 수위는 1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56.5m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가로 8m, 세로 4.5m가량 크기인 반구대 암각화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사연댐은 수위 조절용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이어서 큰비로 댐 저수지가 가득 차면 상류 암각화까지 영향을 미친다. 댐 만수위 표고가 해발 60m인데, 암각화는 53∼57m에 자리 잡고 있다. 즉 댐 수위가 53m만 돼도 암각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 속 활 쏘는 사냥꾼 문양을 활쏘기의 기원으로 재조명하며, 울산을 ‘활의 본고장’으로 명문화하고 궁도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궁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가 제정되면 궁도를 지역 대표 전통 무예로 키우고 세계궁도대회 등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안에는 △세계궁도센터 및 궁도 시설 건립·운영 지원 △국내외 궁도대회 개최·지원 △궁도 단체 육성 및 학술·국제교류 활성화 △선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울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시당은 “매년 평균 한 달 이상 물에 잠겨야 했던 반구대 암각화는 풀리지 않는 울산 물 문제와 더불어 울산의 해묵은 논쟁거리였다”며 “암각화 자체의 훼손뿐만 아니라, 반구천 일대 원형을 훼손할 수도 있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울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 시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어린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420명을 대상으로 교육,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어린이 특강을 실시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선사시대 의상체험, 반구천 암각화 부채만들기, 암각화 페이스페인팅 등 반구천 암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도서관 벽에 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둘러싸고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식수원 관리의 해법 찾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 홍보는 물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석기 시대 수렵·어로 모습을 표현한 반구천 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집중호우 때마다 대곡천 하류 사연댐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겼다가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 문제의 핵심은 대
울산 울주군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14일 울산 도심 곳곳에 내걸려 축하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울산 반구천 일대에 남겨진 선사시대의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울산시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반구천 일대 약 3㎞ 구간이 해당한다.이번 등재는 한
중부뉴스통신 =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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