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의 아쉬움과 새로운 해의 설렘이 교차하는 12월, 성남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풍성한 기획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리사이틀부터 겨울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꼽히는 발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까지 ‘성남문화재단 연말 기획공연’을 소개한다.- 겨울을 물들이는 현의 선율먼저, 세계적인 클래식 현악 연주자들이 성남을 찾는다.K-클래식 대표 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솔로 리사이틀이
오랜만에 함께한 첼리스트 문지윤님이 와주셨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행복을 부르는 자작곡 해방을 꿈꾸며를 연주해 주셨다. 연주를 듣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다. 모두 꿈을 꾸는 듯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얼굴이 순해보였다. 나는 절로 눈이 감기듯 소리에 집중했다. 그러다 구름 위에 푹신하게 누워있는 듯 편안해졌다.대금연주를 하는 신은숙님과 춤꾼 박연술님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대금산조 자락에 박연술님이 자유롭게, 그리고 천천히 갤러리 공간 전체를 이동했다. 몸짓이 말을 하고 달래주는 듯 하다. 관객 모두 손마다 카메라를
강원문화재단은 ‘2025 도내 영화제 지원 사업’을 통해 춘천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원주옥상영화제, 강원영화제 등 도내 춘천, 원주, 강릉 3개 권역별 영화제를 지원하고,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관객 저변 확대라는 성과를 도출했다.강원영상위원회는 지역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지역 창작 생태계의 기반이자 문화 향유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각 영화제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춘천영화제는 6월 남춘천 메가박스와 춘천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예매율이 70%를 넘기며 극장가에 기대감을 안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예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74.2%의 예매율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48만 4038명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아바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가 12월 17일 오후 2시, 올해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2008년 시작된 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천여 명을 기록하며 ‘낮의 문화 향유’라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정착시켰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대표 마티네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12월에는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로 전세계 무
꿈의숲아트센터가 올겨울, 잊을 수 없는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다채로운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연말 관객 맞이에 나섰다.단순한 캐럴을 넘어, 클래식의 웅장함부터 밴드의 짜릿한 라이브, 그리고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음악까지, 온 세대가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음악 선물 상자'를 활짝 열었다.오는 12월 13일,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인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이 숲속의 동화 클래식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바로 겨울 클래식의 정수, 차이코프스키 이다.이번 공연은 특별히 한 대의 피아노를
제주도립무용단은 오는 12일과 13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 공연장에서 제58회 정기공연으로 관객 참여형 춤극 ‘집’을 선보인다.이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분명한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작품은 제주의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신과 인간이 공존하고 생명이 순환하는 의례의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한다.관객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제주의 옛집에 초대받은 ‘손님’이 된다. 영등할망, 문전신, 정살지신 등 제주 신화 속 존재들이 머무는 공간을 직접 거닐며 집이 지어지고 그 안에서
KT가 생성형 인공지능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감독과의 대화를 열었다.KT는 전날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15세 이상 관객 300여 명을 초청해 AI 옴니버스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행사에는 KT 청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수강생과 대학생, ‘KT AI 영화제 P.A.N’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코드:G 주목의 시작’은 KT가 공동 기획·투자한 생성형 AI 영화 프로젝트로 오는 2
포항시 북구청 여성실버합창단은 지난 20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로비 작은음악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민들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 음악을 통해 마음을 녹이며 잠시나마 포근한 휴식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이영, 반주자 신혜령의 협연과 함께 테너 이재현의 찬조 출연으로 한층 풍성하게 꾸며졌다. 정성껏 준비한 합창곡과 연주는 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로비 공간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웠다.오현숙 여성실버합창단 단장은 “작은 무대이지만 관객 여러분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배우 하희라가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공연 제작사 수컴퍼니는 내년 1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초연되는 연극 ‘노인의 꿈’에 하희라가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하희라의 연극 출연은 지난해 ‘러브레터’ 이후 2년 만이다.연극 ‘노인의 꿈’은 뜻밖의 만남을 계기로 서로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게 되는 중년 여성 ‘봄희’와 할머니 ‘춘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원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세대 간 교감과 삶의 의미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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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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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육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보육 확충 실적과 보육서비스 질 관리, 보육정책에 대한 단체장의 관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및 지도·점검 실적 등 보육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해운대구는 부모참여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인 ‘제2기 다가치키움해결단’과 ‘아빠육아단’을 운영하며 보육정책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또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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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