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가 2.4%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환율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석유류와 수입식품 가격이 크게 뛰었고, 생활물가는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석유류는 5.9% 뛰며 물가를 0.23%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 10.4%, 휘발유 5.3% 등 상승 폭이 컸으며, 유류세 인하 축소와 고환율이 영향을 미쳤다.수입 농축수산물도 오름세가 두드
솔라나가 16주 연속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압도하고 있다고 8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솔라나의 DEX 거래량은 이더리움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가장 활발한 프로토콜을 다수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솔라나 DEX의 주간 거래량은 다른 레이어1 및 레이어2 체인을 초과하며, 일일·주간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간혹 이더리움이나 BNB 체인이 근접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 4개월 만에 ‘조기 교체론’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당권은 절대 권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장 당대표는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당권을 쥔 당대표가 당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만 있고, 2028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역 의원들에게 포위당한 채 ‘식물 대표’로 전락하고 있다.장 대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윤 어게인’ 논란 등 일명 극우로 일컬어지는 세력과의 연대 문제
충남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자율주행을 이끌어가고 있다.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기 순환버스 노선에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해 주민 이동을 돕는다.도는 9일부터 내년 4월 9일까지 4개월 동안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자율주행 순환버스는 전기 차량이며, 길이 7.5m, 전폭 2.2m 크기로 일반 미니버스와 비슷하다.차량에는 영상카메라 5식, 라이다 3식, 레이다 1식 등을 장착했다.최대 탑승객 수는 운
서울 동대문구가 4일 안평초등학교 방문을 끝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어진 ‘구청장이 찾아가는 학교 차담회’를 마무리했다. 4개월 동안 관내 초·중·고 46개 학교를 돌며 교사·학부모 500여 명을 만난 일정이다.동대문구는 ‘공교육 정상화’를 내걸고 교육 예산을 크게 늘려왔다. 2022년 80억 원 수준이던 교육경비보조금은 2024년 120억 원, 2025년 155억 원까지 확대됐고, 2026년에는 180억 원 규모 예산안이 구의회에 제출됐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도 최상위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커넥트하나로’ 체크카드가 출시 4개월 만에 3천좌 발급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5일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8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커넥트하나로’가 누적 발급 건수 3천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카드 발급 대상은 만 12세 이상 외국인등록증 보유자이며, 국내 거주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외국인 전용 ‘커넥트하나로’ 체크카드 주요 특징 항목 내용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9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 오른 4036.30에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4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장 초반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일시 하락했다가 기관 중심의 매수세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566억원, 외국인은 16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988억원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큐텐그룹 산하 이커머스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판매자와 고객 이탈이 이어지며 경영난이 심화됐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인수자를 물색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이달 초 회생절차를 폐지했다.채권 신고 기한은 내년 2월 20일까지이며, 채권자 집회
경주 APEC 성공 효과인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주 APEC 정상회의 후 처음으로 공개된 1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16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하며 긍정평가 55.1%를 기록, 지난 7월 공동 1위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54.9%로 2.5%포인트 상승했으나 한 계단 내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은 3.5%포인트 오른 54.0%로 3위에 올랐다.이로써 이 도지사의 3선 도
제주여행의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관광증‘나우다'가 출시 4개월 만에 10만명을 달성하며 제주 관광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10일 축하 행사에서는 새해 2026년을 사계절 체류 관광지로 도약하는 '2026 더-제주 Four Seasons 방문의 해’ 선포식도 열렸다.제주도는 이날 오후 함덕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나우다 10만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디지털 기반 관광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27일 오후에도 경기도 전역에 한파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곳이 많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동두천의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기록했다. 수원은 영하 0.8도, 체감온도 영
충남 아산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산시가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25일 오전 음봉면의 한 육용종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시는 26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