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소속의 한 직원이 수억원 상당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지속적으로 횡령해 온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체육회에서도 현금을 취급하는 직원이 비슷한 수법으로 횡령을 일삼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그런데 횡령 사실을 확인한 제주시체육회는 해당 직원에 대해 징계 없이 사직서를 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1일 오전 제442회 임시회에서 제주시체육회 비위 관련 현안업무 보고를 진행했다.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에서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 업무를 수행하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공공기관 입장료와 사용료의 현금 징수에 따른 횡령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해 이목이 쏠린다.문광위는 오는 11일 442회 임시회에서 ‘제주시체육회 비위 관련 현안 업무보고’를 위해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과 최기창 제주시체육회장의 출석을 요구했다.문광위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 한 직원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24차례에 걸쳐 체육관 사용료 400만원을 지인 계좌에 옮기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문광위 소속 의원들이 횡령사건을 들여다 본 결과, 시체육회는 현금으로만 체육시
제주시청 소속의 한 공무원이 수년에 걸쳐 수억원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지속적으로 횡령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횡령사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제주시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판매대금 횡령 사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운영.관리실태 △제주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용료 등 현금 취급 세외수입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감사위는 우선 9월1일부터 5일까지 예비점검을 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관할 OO본당에서 사무장이 성당 건축기금 등 헌금을 빼돌린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구는 즉시 수사에 협조 중이라며, 일부 매체가 “고해성사로 범행이 알려졌다”고 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광주대교구가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무장은 매월 정기 회계보고를 앞두고 자료 제출이 어려워지자 스스로 주임신부에게 면담을 요청해 성당 사무실에서 횡령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교구는 “사무장이 빼돌린 자금을 ‘투자 리딩 사기’에 넣었다가 피해를 본 뒤 범행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통일교 전 비서실장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 및 정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영장에 적시된 혐의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다.한 총재는 전날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특검팀 관계자는 “저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민관기 4대 위원장에 대한 후원금 부정 사용 의혹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하고 그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민 위원장은 2023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사건 피소 경찰관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 활동을 벌였다. 해당 모금은 오송 참사로 수사 대상이 된 경찰관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그러나 민 위원장이 이 후원금의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자 전국 직협 2대 집행부가 민 위원장을 업무상 횡령·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6억여원을 횡령한 제주시청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시청 담당자 ㄱ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 동안 종량제 봉투를 현금으로 결제한 매장을 골라, 주문을 취소한 것처럼 꾸며 판매대금 6억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빼돌린 돈을 생활비, 인터넷 도박 등에 모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종량제봉투 판매대금 횡령이 불거지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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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4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게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황씨는 2022년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 4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 기획사로 소속 연예인은 황정음 1명뿐이었다.황정음은 횡령한 돈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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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회삿돈 4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투기적 투자와 고가 개
여러 곳의 제조업체에서 억대 공금을 횡령한 40대 경리사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4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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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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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조례안 등 39건 의결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지었다.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김상백·이상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으며, 박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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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해군·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동해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충돌사고 상황을 가정한 '2025년 3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해양 사고 발생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 태세와 인명 구조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추진됐다.훈련에는 동해해경 306함, P-60정, P-97정을 비롯해 묵호·삼척파출소, 양양항공대가 참여했다. 또한 유관기관으로 해군 1함대 고속정, 동해소방서, 해양재난구조대, 대진수상레저 등도 함께해 민·관·군 합동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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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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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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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카데미, 경산시 저소득층에 생필품 세트 100박스 기탁
경북 칠곡군 소재 평산아카데미에서는 2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생필품 박스는 지난 5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칫솔·치약·비누·라면·김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용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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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