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월넛 밸리 페스티벌 국제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포항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화종. 김 씨는 지난 18일 미국 캔자스주 윈필드에서 열린 제53회 월넛 밸리 페스티벌 국제 핑거스타일 기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2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제3회 충북 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을 열었다.‘내 안의 재능을 깨우다! - 도전으로 성장하고, 창의로 비상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은 부스체험마당, 산출물 발표마당, 공연마당, 저명강사 특강 및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청주 출신의 과학 분야 전문가인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는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구미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25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고아읍 출신의 국악 거장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차세대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전국 규모 국악경연으로 자리매김했다.행사는 13일 예선을 시작으로 14일 본선 무대에서 명창부·일반부·고등부·신인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12시간전
경북 예천 출신의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로 떠난 지 2주 만에 고문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지만, 시신은 사망 후 2개월이 지나도록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9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7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했다.그러나 일주일 뒤, A씨의 휴대전화로 조선족 말투를 쓰는 남성에게서 가족에게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A씨가 이곳에서 사고를 쳐 감금됐다”며 “5천만원을 보내주면 풀어주겠다”고 요구했다.가족들은 즉시 경찰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신고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소암기념관에서 ‘서귀소옹과 서화거장’ 열 번째 전시로 서예가 김광업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운여 김광업, 마음그림)’을 열고 있다.김광업은 평양 출신의 안과의사이자 서예가·전각가로,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생업인 의술과 더불어 서예와 전각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통 서체와 전각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광업의 서예와 전각 작품 또한 단순한 문자표현을 넘어
충북 증평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증평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증평군민과 함께하는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세계적 수준의 연주로 사랑받는 KBS교향악단이 증평을 직접 찾아 선보이는 무대로, 군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무대는 스페인 출신의 명지휘자 우나이 우레초의 지휘 아래,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최영원과 바리톤 박성환이 협연자로 나서 풍성한
재능 시낭송회 충북지회는 25일 청주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세미나실에서 ‘9월 시 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충북재능시낭송협회는 이날 송찬호 시인을 게스트로 초청해 참석자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송 시인의 작품을 비롯한 명사들의 시를 낭송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충북 보은군 출신의 송 시인은 대학교 재학 시절 등단했으며 황순원 시인상과 미당 문학상, 이상 문학상,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송 시인은 문학평론가들로부터 토속적이고 자연 친화적이면서 시어에 독특함이 묻어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22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진주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진주시 최초로 고향사랑기부 최고한도인 2000만원을 기록한 사례로, 구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당시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기부로, 고향 진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되었다.진주 출신의 대표 기업인 구자천 회장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오는 10월 4일 개최 예정인‘2025년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제전위원장을 맡
울산 출신의 이능수 시인이 ‘빗소리’라는 시조로 제175회 ‘월간문학’ 시조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능수 시인은 당선작 ‘빗소리’에서 “누굴까 자박자박 올 이도 없는 밤에 / 조금씩 젖어 드는 투명한 저 목소리 / 가만히 비집은 창문 나무들만 수런댄다…비릿한 풀잎이 되어 싱싱하게 돋아난다”라고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작품 100여 편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빗소리’였다”며 “밤의 빗소리를 읽으면 함께 젖어 들이기에 충분하다. 참 편안하게 구워낸 질그릇을 만나는 듯한 작품으로 심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국면을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을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과정에서 최 회장과 SK그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만들어 노 관장 측이 이혼소송 판결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17일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에 따르면 KBS 보도국장 출신의 방송인 백운기씨는 노소영 관장 측 인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문건을 공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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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필수 인력 유출 심각... '함정·정보통신' 부사관 줄줄 샌다
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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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사랑원,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 성료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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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구글 매출 1위 등극…출시 6개월만에 쾌거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근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정상에 올랐다.5일 넥슨과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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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에이전트, 자동화된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 가능”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AI 범죄자’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랜섬웨어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장 이지한 이사는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침투를 시도한다”며 “머지않아 공격용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침투·확장한 뒤,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 파괴를 통한 협박까지 랜섬웨어 전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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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 햅쌀 4kg 400포 기탁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가 지난 1일 부여군청에 추석명절을 기념해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햅쌀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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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로 스테이블코인 필요성 강조…달러 독점 대응
유럽연합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주목하고 있다. 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에르 그라메그나 유럽안정메커니즘 사무총장은 "EU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날 유로존 경제 건강을 점검하는 청문회에서, 파스칼 도노후 유로그룹 회장은 디지털 유로 필요성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최근 미국이 GENIUS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이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급성장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크리스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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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남부지방.제주도 맑음, 수도권 '비'...제23호 태풍 경로는?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일상이 시작디는 오늘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안팎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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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장수교육지원청이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경력자까지 기간제 교원으로 채용하는 등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하다 전북자치도의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10일 전북자치도 감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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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8%' 尹 정부 권익위에서 공익신고자 보호 인용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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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5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을 인용한 비율이 7.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윤석열 정부 집권 뒤 이 비율이 15%대에서 1% 미만으로 급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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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이버망 올해 5번 뚫려...천하람 의원 "보완 절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사이버망이 올해만 5번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해야 할 때에 보안망 구멍이 심각한 점은 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