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은행권이 발 빠르게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5종 금리를 최대 0.20%p 내렸다.이에 따라 퍼스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5%에서 2.05%로,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2.60%에서 2.50%로 조정됐다.NH농협은행도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를 0.25%p 각각 인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은행권이 발 빠르게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5종 금리를 최대 0.20%p 내렸다.이에 따라 퍼스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5%에서 2.05%로,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2.60%에서 2.50%로 조정됐다.NH농협은행도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를 0.25%p 각각 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울산 골목상권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커피숍, 편의점, 호프집, 옷가게 등 창업 1순위 업종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폐업률은 팬데믹 당시보다 오히려 높고, 상권은 텅텅 빈 1층으로 표백되고 있다.27일 찾은 울산 동구 남목 상권. 한때 발 디딜 틈 없던 번화가 골목이 인적 드문 회색 풍경으로 바뀌었다. 상가 절반 가까이에 ‘임대문의’ 팻말이 붙었고, 문을 연 가게도 손님 대신 외로움만 안고 있었다. 8년째 이곳에서 소형 카페를 운영해온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더 버티기 힘
충북 청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이 줄줄이 표류하거나 축소돼 차질을 빚고 있다.제가리걸음만 하거나 추진력을 잃어 좌초 우려가 나오고 있다.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자유치 어려움에다 투자심리마저 위축돼 미래전망은 더 불투명하다.우선 장밋빛 기대를 모은 웰빙 치유형 테마파크 조성이 표류하고 있다.투자자 모집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으면서 2년 넘게 진척이 없다.일부 시행사와 기업체가 관광위락시설 조성 제안서를 내긴 했지만 시공사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재원조달 방안도 불투명해 적격 업체가 없었다.민자유치 상황도 녹록치
의대 증원 탓에 서울권은 물론 경인권, 지방권 의대 17곳 중 14곳의 합격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그 결과 수능 2등급도 의대에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 합격점수를 분석·공개한 ‘2025학년도 의대 전년대비 정시 합격선 변화’ 자료에 따르면 서울권은 지난해 99.00점에서 올해 98.99점으로 0.01점 하락했다. 경인권은 98.83점에서 올해 98.33점으로 0.50점, 지방권은 97.94점에서 96.98점으로 0.96점 각각 떨어졌다. 특히 지방권 의대를
최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본사 전액 부담으로 진행한 할인 행사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00원 아메리카노, 1,000원 라떼 등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침체된 가맹점에 실질적인 매출 회복 효과를 안겨줬다. 방문 고객 수는 최대 65% 이상 늘었고, 일일 매출이 10배 넘게 뛴 사례도 등장했다.더본코리아는 올 초부터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위생 문제 등으로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겪었다. 그 여파로 가맹점 매출은 줄줄이 하락했고, 일선 점주들은 생존을 걱정할 만큼 타격을 입었다. 이
“다이어트요? 그냥 마트만 가면 빠져요.”3일 오전, 포항시 남구의 한 대형마트.장바구니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직장인 A씨는 “이게 5만 원어치예요”라며 영수증을 내민다. 라면 5봉, 요거트 한 세트, 커피믹스 한 박스, 과자 몇 봉지가 전부다. 그는 “그냥 한 끼를 줄여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이건 생필품이 아니라 사치품”이라고 한숨을 내쉰다.올해 들어 유제품, 라면, 커피, 과자 등 생필품 전반에서 줄줄이 가격이 오르며 체감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식품·외식업체 60여 곳이 불과 반년 사이 가격을 인상했고, 일부 품목은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진수 도중 발생한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실무급 간부들을 구속하며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다.사고 발생 나흘 만에 중간 간부에서 실무진까지 줄줄이 문책하는 '속도전' 양상이 뚜렷하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한경학, 행정부 지배인 김용학이 법 기관에 의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22일에는 청진조선소 지배인 홍길호가 소환된 바 있다.사고는 지난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열린 진수식 도중 발생했다. 구축함이 선미부터 바다에 진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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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사협회, ‘열정민쌤’의 챗GPT·AI 활용 수업 연수 마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대한교사협회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바로 쓰는 ChatGPT & AI 활용 수업'을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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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춘천시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삼척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응원단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총 42개 종목이 시군별 1·2부로 나뉘어 치러진다.춘천시는 올해 37개 종목에 총 1,0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성적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선수들이 춘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대회에 임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특히 이날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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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폐지폐 활용 알람시계 증정 이벤트
하나은행은 12일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광고 영상 ‘돈기운 꼭!깨워’를 공개하고,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한 알람시계 돈나와라 머니클락 신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돈나와라 머니클락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하나은행 대표 돈기운 굿즈 ‘머니클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5만 원권 폐지폐를 분쇄해 시계 디자인으로 활용했으며, 돈기운을 담은 알람 소리 2종을 탑재해 손님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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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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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유상증자 금액 82억 축소…174억원 규모
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1차 발행가액 산정 결과 운영자금 82억원을 줄인 174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16일 공시에 따르면 스코넥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유상증자 절차에 따라 보통주 880만주를 주당 1979원에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134억1520만원과 시설자금 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3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정정 공시에 따르면, 1차 발행가액 조정으로 운영자금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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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청년 친화공간 확충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성안길에 청년 친화 공간을 조성했다.지난해 4월 성안길에 문을 연 ‘점프스테이션’에 이어, 같은 건물 1층에 연면적 416㎡ 규모의 ‘링크스테이션’을 확충했다.이곳의 주요 사업은 청년고용 및 지원 정책 상담, 미취업 청년 구직 의욕 프로그램 운영, 미니 취업박람회 등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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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무원노동단체 “새정부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하라”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새 정부에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 이유 1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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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지 부산 영도구 동삼1동 방문
연동주민센터 및 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지인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삼1동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동삼1동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탁 협의 등 상호 간의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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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1지구 배수개선사업 완료
충북 청주시는 상습 침수 지역인 옥산면 가락리 일원의 배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옥산1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곳에는 74억원을 들여 분당 290톤의 우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배수펌프와 4850㎡ 규모의 유수지를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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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충북AI센터 구축 추진
청주대학교는 오는 30일 충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관련 출연기관,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AI전략연구센터’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충북AI전략연구센터는 정부 디지털 혁신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산·학·관 AI지원 플랫폼 운영 및 AI 공급과 수요, AI 교육과 전문기업 육성,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충북AI전략연구센터는 지역의 기관별, 대학별로 산재돼 있는 AI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합 조정하고, 유관기관 협업 및 충북형 AI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통합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