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지역 관광지들이 다양한 거리 공연으로 활기를 띠지만 관광지 주민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소음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3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일산해변 버스킹존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2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등록된 공연 신청만 총 37건에 달한다. 매일 한 건 이상 공연이 열리는 셈이다. 주로 퇴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집중돼 있으며 여름철이면 신청은 더욱 증가한다. 문제는 공연의 내용이나 방식보다 공연 빈도와 음향기기 사용으로 인한 소음이다. 공연장과 주거지역 간 거리가 불과 30
“와아아~ 됐다 됐어”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8시,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마을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이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막걸리를 담은 종이컵을 부딪치며 축배를 들었다. 이날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경로당에는 인근 신남리와 삼계리 등지에서 온 주민 70여명이 모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주민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한 주민은 “첩첩산중 고향마을에 교통이라도 좀 편하게
청도군 청도읍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태풍 및 산사태와 특히 이번 경북 북부지역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가 많아 이번 풍수해 관련 훈련 주제를 주민대피 훈련으로 실시하여 “인명사고 제로 청도읍”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여름철 풍수해 주민대피 훈련은 산사태 우려 지역인 부야2리, 월곡2리 마을회관에서 이장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주민대피령 발령 및 전파 △주민 대피 실시 △구호 물품 지급 등의 실제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에 참여한 주민은 “이번 훈련으로 실제 재난대피상황이
 충북 옥천군이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고립 가구 60세대를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옥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 추진하는 복지안전망 강화사업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고립 주민에게 세제, 라면, 휴지 등 간단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안부 확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군과 읍면 복지팀에 연락해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집배원은 이달부터 11월까자 월 2회씩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옥천읍의 한 대상 주민은 “혼자 있다 보니 아픈
충북 영동군이 군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조례로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 3종의 접종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으로 대상포진은 50세 이상, 인플루엔자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가, 백일해는 임신 27~36주 사이의 임신부와 배우자가 대상이다.동일 백신 접종 이력이 있거나 의학적으로 접종이 제한된 주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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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6월부터 고유의 공간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실험적 경험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도심 속 숲과 기술 기반의 특화 공간이라는 고유 자산을 바탕으로, 예술·기술·환경이 융합된 다층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주민은 물론 예술가·기획자·활동가 등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참여자에게 예술적 실험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중심 교육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한다.숲숲학교··· 도심 속 숲에서 자
의성군은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도 공공형 긴급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피해 주민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 복구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재난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모니터링,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
양양군은 오는 6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상담 제도이다.주요 상담 분야는 △복지취약 계층 지원 △전통시장 개선 △건축·토지 △복지 △노동 △농업 등 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이나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9일 울산 북구 강동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정보 공유 부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설명 방식과 내용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북구 강동동을 포함한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아이를 안고 나온 30~40대 부모들부터 휴가를 내고 참석한 직장인들까지 참가자 구성은 다양했다. 특히 강동마리나시티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다수 주민은 “언론 보도를 통해 행사를 처음 알았다
합천군은 5월을 맞아 일해공원 및 십리방천길에 만개한 장미 꽃길이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봄부터 초여름까지 이어지는 일해공원 장미터널과 스탠다드 장미는 여러 품종의 장미로 가득 채워져 있어 각기 다른 색상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탠다드 장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성하고 색깔이 아름다워 공원 이용객들의 포토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산책코스로 자리잡고 있어 확실한 쉼표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십리방천 장미꽃길은 영창교에서 영창이교 사이 위치하고, 약 350m 길이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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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정성국 “한동훈 당권 도전 여부 고심 중”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정말 고심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 총선 패배 후 당 대표에 나올 때는 한 전 대표 본인도 안 나온다고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고심 중”이라며 “오히려 주변에서는 이번에는 한 번 쉬는 게 맞는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을 짧은 시간 안에 추슬러 이재명 정부와 싸워야 하지만, 한 전 대표에게 제일 하기 좋은 소리는 책임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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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향한 조언 "트럼프 막을 유일한 카드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국면에서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트코인을 전면 채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3의 창립자이자 CEO인 샘슨 모우(S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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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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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 전자책 출간
도서출판 은누리에서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개구쟁이의 가을동화’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1960년대를 무대로,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살았던 개구쟁이들의 웃기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논둑을 뛰놀며 메뚜기를 잡던 아이들, 무서운 듯 정겨운 어른들, 그리고 전설처럼 내려오던 ‘산신령 쑥디영감’이 등장한다.쑥디영감은 실존 인물이다. 자기 산의 소나무를 지키는 게 천직이었던 그는 동네 꼬마들이 산에만 올라가면 어딘가에서 도깨비처럼 휙 튀어나와 ‘거, 거기! 꼼짝 말고 서!’하고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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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최민경,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 … 부상으로 벤츠 차량 받아
2025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최민경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약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최민경은 파3홀인 15번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3미터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굴러 들어가며 극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홀인원은 최민경의 KLPGA투어 첫 홀인원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민경은 “홀인원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선물처럼 찾아왔다. 특히 차량이 부상으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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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신평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이웃돕기 성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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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신평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화장지와 라면 10세트 의 성품을 신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신평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품을 꾸준히 후원하는 한편, 특히 소외된 독거노인의 어려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가정 방문 청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갑도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장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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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2025 청년 맞춤 클래스‘서구 JOB 학당’」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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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실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되어, 취업을 위한 실무 능력과 창업 준비 단계부터 실행까지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지원한다. 교육 내용은 면접 전략, 퍼스널 브랜딩, 사업 계획서 작성, 미래 일자리 및 창업 트렌드 등으로 구성된다.서구청 관계자는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창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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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특례시시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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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지난 12일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이번 선출은 올해 1월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화성특례시가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발전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화성시는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례시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화성특례시에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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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을까?그리 힘든 삶에서 꽃을 피워내는 일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백련, 홍련, 수련 등의 모든 연꽃은물속 더러운 뻘 속에 뿌리를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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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고교 선택과목에 금융과목 신설…"금융문맹 탈출 첫걸음"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수업이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금융감독원이 선택과목 홍보를 위한 특강을 전개한다.금감원은 다음달부터 청소년 금융교육 '찾아가는 금융과목'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