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은 1945년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형성돼 제주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여 현재는 제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제주 여행에서 꼭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많은 이들이 동문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인식하지만, 실은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네 구역으로 구성된다. 1970년 개설된 동문수산시장은 제주 최대 수산물 전문시장으로 은갈치·옥돔·전복 등 당일 들어온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동문시장은 노포들이 남아 과거의 정취를 전하고, 배 앞머리와 파도 모양처럼 보이는 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월 5일부터 8월 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K-푸드 유니버스 브라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남미 시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남미는 전 세계 인구의 5.3%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기준 K-푸드 수출 비중은 0.7%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한류 영향으로 현지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7월까지 남미지역 K-푸드 수출액은 라면, 과자류, 쌀가공식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구리시는 도시여건 변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여 기준 및 개발밀도 산정 등을 위해 ‘구리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지구단위계획은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한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구단위계획의 결정 권한이 시장으로 위임된 2014년부터 ‘구리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은 지난 7월 23일 착수했으며,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정비는 도시의 형평성과 원활한 주택사업 시행의 여건을 마
올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5월 말 이후 자금 유입이 거의 50%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암호화폐 펀드 흐름, CME 선물 거래, 벤처캐피털 자금 조달이 결합된 결과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규제 환경의 변화가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의회를 통과한 지니어스 법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며 글로벌 표준을 세웠다. 규제 명
군위군은 18일 오후 5시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025년 군위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날 보고회에는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군 관계자, 시장 프로젝트 매니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시장 환경 개선,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군위전통시장은 올해 대상 시장으로 선정되어 총 2억 2천만 원의 사업비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는 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와 같은 파격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이던 매출을 1조 7484억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하다. 일본은 세계 3대 콘텐츠 소비 시장으로 35조원의 팬덤 경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 한국 문화에 대한 프리미엄이 생활 전 영역에서 유효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수익성을 헤치지 IP 확장을 시도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평가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최근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인 '칸타'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웹소설 등 리디의 지적재산권을 글로벌 진출에 최적화한 영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숏드라마는 10분 미만의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이 거래 카드 구매에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가능성을 열었다.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최고경영자는 CNBC 인터뷰에서 "거래 카드 구매 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실제 수요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을 1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매체는 게임스톱이 하드웨어 의존도를 줄이고 거래 카드 및 수집품 시장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코헨 CEO는 "암호화폐를 실제 결제 수
가레나가 도시 배경의 초자연적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신월동행'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업데이트 일정을 당겨 새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하면서도 유저 혜택을 크게 강화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레나는 최근 '신월동행'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지난해 중국 등에서 먼저 출시돼 서비스가 이뤄져 왔고, 서브컬처 게임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약 1년여 만에 한국 및 일본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사는 이 같은
미국이 한국에 1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위해 가장 공략하고 싶은 시장으로 미국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 8~16일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 313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확대 전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26.8%가 진출 희망국으로 미국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유럽, 일본, 동남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의 99%가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를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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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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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국가인증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북경주 지역의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자원봉사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프로그램을 여성가족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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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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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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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당동 일대 정전… 버스가 전기 시설 들이박아
11일 오후 10시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아파트 일대가 정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전은 버스가 인도에 놓인 전기 시설을 들이박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 2명이 발목 염좌 등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비롯한 당동 일대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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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광복절, 비 그치고 다시 '폭염.열대야'...주말 예보는?
광복절인 오늘 전국에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예고됐다.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5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에서는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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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오늘의 날씨 및 주맣날씨,무더위와 열대야, 오늘 전국 대부분 소나기!
금요일인 8월 1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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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건축·경관·교통 '인허가 통합심의 공동위' 내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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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건축, 경관, 교통 심의를 하나로 묶어 한번에 처리하는 ‘인허가 통합심의 공동위원회’를 9월 본격 운영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중심의 춘천시 규제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인허가 통합심의 공동위원회 운영을 제1호 규제혁신 과제로 선정했다.그동안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는 관련 법에 따라 각각 별도로 진행되면서 심의기간이 최소 150일이나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통합심의 도입으로 처리 기간을 3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심의과정을 간소화하면 중복 검토 방지 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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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1층서 40대 작업자 추락…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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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아파트 11층에서 40대 A씨가 30여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가 가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자는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명료한 편이었다"며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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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일상의 조각들에서 만나는 감동, 작업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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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작가는 1966년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과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했다.작가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1993년 첫 개인전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2016년 심근경색 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이후 그림 에세이를 시작으로 다시 붓을 들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페인팅 작업을 시작하여, 4년간 50회 이상의 전시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13일 제물포 작업실에서 김영곤 작가를 만나 작품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영감의 원천과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