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슥’ ‘사각 사각’ 형광펜으로 신문 기사에 줄을 긋고, 가위로 신문 기사를 이리저리 오려 스크랩하는 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운다. 학생들은 저마다 발췌한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고자 사전을 펼쳐든 채 끝까지 파고든다. 어려운 한자 뜻 풀이는 친구, 교사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된다. 신문활용교육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울산초등학교 4학년7반 교실의 풍경이다. 울산초 4학년7반 담임인 명성자 교사는 올해 처음 NIE를 도입했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신문 읽기가
“분단의 그늘 속에서 억울하게 쓰러진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지난 10~12일 전남 지역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20명이 제주를 찾았다. 목적은 하나, ‘기억하고 가르치기 위해서’였다.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여순 10·19와 함께하는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제주4·3 유적지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이번 연수는 2021년 체결된 ‘여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전남‧제주교육청은 아픔의 역사를
의왕시는 11일 보건소 강당에서 ‘2025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한 층 더 세밀해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이번 착수보고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는 의왕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참여학교 교사와 사업 운영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프로그램 소
“분단의 그늘 속에서 억울하게 쓰러진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지난 10~12일 전남 지역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20명이 제주를 찾았다. 목적은 하나, ‘기억하고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여순 10·19와 함께하는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제주4·3 유적지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이번 연수는 2021년 체결된 ‘여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전남·제주교육청은 아픔의 역사를 함
충북 제천시 용두초등학교는 1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2025. 나 너 우리 아이콘 성장기’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준비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아이콘 성장기’는 학년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학년제 부스형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며 놀이·예술·책읽기·공감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하도록 기획됐다.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의 주도 아래 놀이
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는 6월 19일까지 도내 교직원 72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6개 과정을 개설하여 ‘2025년 상반기 교직원 외국어연수’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외국어연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8주간 운영되며 제주국제교육원 소속 원어민 교사와 도내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교직원 외국어연수는 세계화·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교직원들에게 필요한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갖춘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연수는 집합
부산시교육청은 전체 초등학교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1학기 초등 컨설팅은 교육과정·수업·평가·독서교육 4개 영역에서 희망 교사와 컨설턴트의 1:1 맞춤형으로 7월까지 지속 운영된다.부산초등교육 현장지원단, 수석교사, 교장·교감 등의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는 현장 대면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자발적 수업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하여‘2025학년도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혁신 사례 연구대회 컨설팅’도 진행된다. 질문하는 수업,
의왕시는 11일 보건소 강당에서‘2025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한 층 더 세밀해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는 의왕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참여학교 교사와 사업 운영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진로진학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진로‧진학 희망에 따라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학교 특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과제탐구 활동, 꿈끼키움 활동, 특기적성 활동의 세 가지 영역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3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 역량을 키워나간다.또한 대정여고 교사와 외부 전문가(대학교수,
제주초등체육교과교육연구회인 제주초등체육네트워크는 최근 도내 초등 교사들을 위한 '초등체육수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체육수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35명의 초등교사가 참석했다.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특히 체육 수업이 막막한 초임 및 저경력 교사들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이날 전남 두원초등학교 박준영 교사가 '아주 보통의 체육 수업'을 주제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체육수업 사례 △배워서 바로 쓸 수 있는 수업 아이디어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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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곳서 버스전용차로 홍보 강화
인천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에 도로 이용 우선권을 부여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버스 통행 속도를 향상시켜 서울과 인천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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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의용소방대, 봄맞이 태화강 국가정원 환경정화활동
울산광역시 의용소방대가 지난 24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태화강 국가정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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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애틀랜타서 지역 기업 글로벌 진출 가능성 봤다
도봉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또 한 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앞서 구는 2023년에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2024년에도 같은 축제에서 양말과 친환경 의류 합쳐 4만 달러의 판매실적과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올해는 미국 애틀랜타로 향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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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엔지니어링-중국 데이몬-아이텍코리아, 물류 자동화 공동사업 협약 체결
로지스올그룹 스마트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중국 데이몬테크놀러지그룹, 아이텍코리아와 물류 자동화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MAT 2025’ 전시회 현장에서 이뤄졌다.협약은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공동 개척 ▲차별화된 솔루션 공동 개발 ▲기술 및 인력 교류 ▲마케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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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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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동해상서 규모 2.2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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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 10분 39초 강원 삼척시 동남동쪽 33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37.35도, 동경 129.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수경 기자 skkim@i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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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천 여중생이 동급생의 뺨을 때렸다는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수경찰서는 SNS에서 학교 폭력 영상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전날 인스타그램에는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