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이 맞닿는 계절, 여행의 기준은 자연스레 달라진다. 화려함보다 온기, 속도보다 쉼이 먼저다. 차가운 바람이 깊어질수록 몸은 따뜻한 곳을, 마음은 여유로운 풍경을 찾는다. 경북 울진은 그런 겨울 여행의 조건을 고스란히 품은 곳이다. 온천의 따뜻함으로 하루를 열고, 동해의 일출로 새해를 맞으며, 겨울 바다의 제철 미식으로 여정을 마무리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4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전개하며 낙엽 수거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토양의 날’과 ‘국제 산의 날’을 맞아 전개된 것으로, 산불 예방과 숲 가꾸기를 목표로 한다.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추워지는 계절, 낙엽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 시 확산을 방지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안위를 살피는 ‘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9,300명으로 약 30% 이상 늘었다. 특히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량이 감소하고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이유 없는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와 함께, 겨울철 쉽게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강릉시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강릉모루도서관에서 계절 특별 행사인 ‘미리 크리스마스’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주말마다 도서관 포토존 촬영 인증 이벤트 및 영화 상영, 겨울 그림책 낭독, 크리스마스 쿠키 DIY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크리스마스 윈터 원더랜드’라는 제목으로 화려한 마술쇼가 진행되었다.16일부터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관련 도서 대출 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책과 함께 도착한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가 시작되며, 기존의 주말 행사들 역시 오는 21일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
천북초등학교는 12월 16일, 교내에서 자치회가 준비하고 진행한 2025학년도 '제4회 겨울 어울 원두막 음악회'를 실시하였다.교내 원두막 음악회는 학생자치회의 계절 행사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교내 텃밭 원두막 특별무대에서 갖는 상설 예능 발표회로 학생자치회 임원과 교내 리코더부 학생들이 주최·주관하고 직접 준비-진행하는 학생자치회 재․치 자치 활동이다.겨울 원두막 음악회는 평소 행사 장소인 원두막 특별 무대를 벗어나 2학기 중 공간재구조화 완료된 신관 실내 공간에서 가졌으며 학
부산진구 당감4동은 12월 12일, 주민자치 으뜸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온 ‘하늘정원 텃밭’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주민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조성된 텃밭에서는 상추, 파, 쑥갓 등 다양한 계절 채소를 재배했으며, 주민참여자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작물 일부는 취약계층 2가구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특히 이번 텃밭 조성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녹지 조성의 모범사례로,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참여 주민들은 주기적인 물주기, 잡초 제거
천안시는 한파와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계절 요인으로 생활이 악화될 가능성이 큰 취약층을 사전에 찾아 보호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집중 발굴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 체납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인, 주거 취약가구 등이다. 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현금성 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구도 포함된다.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키움지원단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아마존이 2030년까지 인도에 3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현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10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은 2010년 이후 투입된 400억달러에 더해지는 것으로, 아마존은 이로써 인도 내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및 계절 고용을 포함해 연간 3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회사가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를 현재 누적 20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800억달러로 4배 확대할 계획
겨울바람이 유난히 매섭게 느껴지는 요즘, 서울 강서구가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하며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구는 9일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쉼터는 화곡1동 곰돌이어린이공원 인근에 자리 잡았다. 날씨와 계절 변화에 노출되기 쉬운 배달·택배기사,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먹자골목 상권과 주거지가 인접해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는 위치 선정에 있어 무엇보다 접근성이 높아야
올 가을철 고온 현상이 10월까지 이어진데 이어, 해수면 온도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기상청은 ‘2025년 가을철 제주도 기후특성과 원인’을 발표했다. 올해 가을철은 10월까지 고온이 이어졌고, 9월에 잦은 비, 11월에 평년 수준 기온과 맑은 날씨로 계절 내 변동성을 보였다.올해 가을철 제주도 평균기온은 21.1℃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는 0.1℃ 낮았으며, 평년보다는 2.6℃ 높았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를 넘는 가을철 평균기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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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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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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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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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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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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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절반 이상은 민생지원금"…순천 지역 경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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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훈풍을 불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