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앞바다에 들어선 한림해상풍력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에서 분명한 이정표다.국내 최대 규모, 국내 최초 상업운전, 100% 국산 기자재와 기술로 건설된 해상풍력단지라는 상징을 가진다.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한국형 해상풍력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풍력 시장에 던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는 분명하다.한국전력,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해상풍력 전 주기 밸류체인에 직접 참여해 상업운전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기존 실증 사업과는 결이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기업과 국내 제조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2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및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내 최대 물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한 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제주도 내 신규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관련 기술 공유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태양광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알파벳이 AI 시대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47억5000만달러에 데이터센터·청정에너지 개발업체 인터섹트파워를 인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2일 보도했다.이번 인수는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 일환이다. 알파벳은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커버하려는 모습이다.인터섹트파워 기존 운영은 다른 투자자들이 인수해 별도 회사로 관리하며, 알파벳은 신규 개발 프로젝트만 인수한다. 이 중 하나인 데이터파크는 풍력
미국 전력 시장에서 재생에너지가 압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데이터를 인용해, 2025년 9월까지 미국 신규 발전 용량 중 88%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채워졌다고 전했다.특히 태양광은 25개월 연속 최대 신설 용량을 기록하며, 2025년 1~9월 동안 전체 신규 발전 용량의 7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48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2014MW를 추가하며, 9월 신규 발전 용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1월 5일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전남·부산·경기 4곳을 분산에너지 특구로 최종 선정했다.분산에너지 특구는 한국전력의 송전·배전하는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서 직접 사용하는 특례가 적용된다.에너지 수요지에서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지산지소’ 체계가 핵심이다.특구로 지정되면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중앙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기를 직접 판매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또한 한전과 다른 기준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부터 인공지능 기술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정보를 결합해 제주 전역의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시설 현황을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8억5000만원씩 총 17억 원을 투자한다.이를 바탕으로 3차원 데이터 구축 및 수치지형도를 제작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립과 2035 탄소중립 전략 추진의 근거 기반을 제공한다. 구축된 3차원 지도는 재생에너지 잠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도민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연금 제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개발이 확대됐음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부족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해 투자하고, 매년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 마련에 중점을 둔다.앞으로 공공풍력·민간풍력·태양광사업 모두를 도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로 통합해 일관성 있게 운영한다. 풍력 사업자 공모와 태양광 허가 과정에서도 도민에게 돌아갈 수익 구조가 핵심 평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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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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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42가구에 겨울 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의류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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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동 971 일원 12만2,282㎡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인천시는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지만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와 인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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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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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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