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큰 원인 중 하나는 물가 관리 실패였다. 대통령이 팟값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빌미로 야당은 유세장에서 연일 대파를 흔들어 대며 서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야당이 흔들어 댄 채솟값도 그렇지만 가정에서 흔히 먹어 온 사과값 폭등도 한몫했다. 정부가 총선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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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일 비상대책위 인선을 완료했다. 4·10 총선에서 참패한 지 한 달여만이다. 어렵사리 총선 참패 수습의 첫발을 뗐지만, 황우여 비대위의 면면을 보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준다. 4인 지명직 비대위원의 경우 비주류 김용태 당선인을 제외한 3명은 친윤계로 분류된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고위 당직에도
국가통합 인증마크 없는 해외직구 금지조치와 금방 철회 파문으로 온통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신이다. 설익은 정책을 발표했다가 소비자들의 분노에 놀라 3일 만에 이를 취소한 것도 기록이다.사전에 당·정 협의도 거치지 않았으니 이 또한 실수다. 이를 기회로 여당 내 유력 정치인들이 경쟁적으로 정부를 비판한다. 4.10 총선에 참패한 정부, 여당이 무슨 꼴인가 싶다.해외직구 금지 ‘서툰 정책’ 철회 파문어찌 이토록 서툰 정책실패가 있을 수 있느냐고 지적하지
지난달 11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막 집계가 끝난 22대 총선 결과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BBC는 국민의힘이 참패한 선거 결과를 보도하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 투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비민주적 통치방식과 '대파 논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불신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면서 “한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기간 중에 단 한 번도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고 덧붙였다. 여당 입장에서는 매우
4·10총선에서 3연속 참패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에 실패하면 '영남 보수당'과 '수도권 보수당'으로 분당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같은 보수 우파의 영남-수도권 분당론은 한반도선진화재단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자유 우파 정치 복원의 과제'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토론회에서는 여당의 총선 참패 원인으로 총체적 전략 실패를 꼽았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조 심판론·운동권 심판론은 정권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너무 수세적으로 쓴 전략이었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학
4·10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과 승리한 야당이 각자 전당대회 준비로 당 안팎에서 힘겨루기하며 여전히 인물 중심 정치를 펼치는 요즘이다. 정작 선거 주인공인 공약들은 정치권 시선에서 멀어져 있다.총선 정국에 정책 공약이나 비전 제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보수와 진보의 접근법이 비슷해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 동안 양당은 심판과 비판을 입에 올렸다.특히 표심 자극을 위해 후보마다 들고나온 교통 공약은 당선자는 물론이고 탈락자들에 더해 인천시장, 지역 지자체장들까지 하겠다고 했던 부분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B·D·E 인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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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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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한국 작곡가 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 작곡가 김은성 곡(曲) 내달 14일 미국서 세계 초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 ‘2023 작곡가 아틀리에’의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는 6월 14일 미국 맨해튼 음대 네이도르프 카르파티 홀에서 세계 초연된다.김은성 작곡가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ACO의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국의 젊은 작곡가 발굴과 국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한미 작곡가 맞교환’을 추진한다.국립심포니는 2014년 상주작곡가 위촉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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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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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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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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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핀 한라산 상고대, 추위에 산철쭉.함박꽃 냉해 피해
올해에는 한라산을 뒤덮은 산철쭉의 분홍빛 물결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라산 식생에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산철쭉과 함박꽃나무, 시로미 등에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당시 겨울이 아님에도 밤 시간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고대가 필 정도로 추위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산철쭉의 꽃눈이 얼어버리고, 함박꽃나무와 시로미도 잎이 죽어 적갈색으로 변해 죽어버렸다.일부 살아남은 산철쭉이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평소에 비하면 매우 적은 상황이다.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 5월 중순 밤 사이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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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폐지 새활용으로 장애화가 활동 지원
국민철도 에스알이 환경보전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장애화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본사 폐지 새활용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에스알 임직원 봉사단인 ‘SRT 사랑트레인 봉사단’이 본사에서 발생한 폐지 200L를 수거한 후, 폐지를 수제종이로 새활용하는 자원순환 과정에 직접 참여해 수백 장의 수제종이를 재탄생시켰다.재탄생된 수제종이는 발달장애 화가의 미술교육 및 작품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