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국내 해운·물류·조선·금융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세계해운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한 글로벌 통상환경과 기후 변화,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긴장 심화 등 해운산업의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해운시황 전망과 산업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개회식은 조정희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사상 최대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과 홍콩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506억달러로, 전년 동기 114억달러에서 급증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차세대 기술 분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홍콩의 기업공개 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그동안 중국은 엄격한 법률, 지정학적 긴장, 경기 둔화 우려로 외국인 투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톱티어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성과를 이끈 중심에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가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전개되는 시기를 기회로 삼아, 에코앤드림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왔다. 그 결과 북미 수출용 전기차의 배터리 핵심 소재로 에코앤드림 전
중부발전이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 대외 변수로 급변하는 국제 LNG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에 나섰다.한국중부발전은 어제 통영에코파워와 ‘경제적 LNG 도입 및 수급 안정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액화천연가스 직도입 발전기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전력시장 여건을 고려해 양사가 연료비 절감과 수급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앞으로 LNG 도입 계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략적인 현물 공동구
2025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정치, 경제, 산업, 사회, 환경 전 분야에서 굵직한 변화가 감지된 한 해였다. 글로벌 경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 속에서 금리 인상, 공급망 불안, 에너지 가격 변동 등 복합적 압력에 직면했다. 미국과 유럽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산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했고, 아시아 일부 국가는 첨단 기술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했다.국제 정치 무대에서는 미·중·러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세계 무역과 금융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핵심 광물의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제3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희토류 등 전략적 자원의 공급이 지정학적 갈등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회의에서 논의된 'G20 핵심광물 프레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광명시의회 제297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민생·미래·지속가능 성장을 담은 2026년 예산 운용 계획을 밝혔다. 2026년도 광명시 예산안은 총 1조 3천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18.8%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일반회계 기준 연간 예산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인공지능 대전환 등 복합적 위기가 맞물리는 변곡점에서 이뤄졌다”며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 새 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따른 해운물류 지원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국제 해운물류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최근 지정학적 위험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 증가에 따른 해운물류의 역할 변화에 주목하며, 이에 대응하는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2024년 1월 '공급망 3법'으로 통칭되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따른 해운물류 지원방안 연구를 발표하며 국제 해운물류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정학적 위험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 증가로 해운물류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2024년 1월 공급망3법으로 통칭되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과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국가자원안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17일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취약점이 아닌 전략적 중심이자 이점’이며, ‘동쪽이 위인 지도’는 이러한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각 도구”라고 강조했다.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서면 인터뷰와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공개된 글을 통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조명하며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한 전력은 단순한 전방 배치가 아니라, 북한은 물론 중국·러시아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 억제력”이라고 밝혔다.그가 언급한 ‘동쪽이 위(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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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논란, 원탁회의 통해 결론 내릴 것"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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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개최… 아침밥 먹기 캠페인 SNS 인증 1,500건 달성
협경제지주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라이스모닝챌린지, 쌀 기부 행사, 아침밥 먹기 SNS 캠페인 등 다양한 성과가 공유됐다.5일 농협경제지주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학생 서포터즈 50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활동 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수료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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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내년 광명권역 국비 5,695억원 확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의원이 광명권역 1,555억 원, 광역교통망 4,140억 원 등 국비 5,695억 원을 확보했다. 2026년 정부예산안은 지난 2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주요사업별로는 ▲국가하천 목감천 정비 1,158억 원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74억 원 ▲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14억 원 ▲광명경찰서 신축 64억6천만 원 ▲광명소각시설 지원 176억 7천만 원 ▲가족센터 건립 6억 원 ▲광명시흥신도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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