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달아오르고 있다.특히 보수성향이 강하고 야당인 국민의힘 텃밭이나 다름없는 경북의 경우 이철우 도지사의 3선여부가 최대관심사다.경북은 민선이 시작된 이후 이의근, 김관용 지사 등이 내리 3선에 성공했다.이 지사는 도지사 초선 당시는 3선연임이 관심사항이 아니었으나 그동안 정치지형의 변동등 여러사정으로 이번 3선연임에 성공, 더욱 큰 정치여정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다.그는 “재선 도지사로 올해 6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당시 지방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했지만, 큰 경험을 쌓았다”면서 향
제5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현 회장인 기호 1번 박종현 후보가 당선됐다.박 후보는 연임에 성공, 앞으로 2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알림톡과 문자투표를 활용해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종현 후보가 1만1280명의 유권자 가운데 378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투표율은 유권자 1만1280명 중 6565명이 참여해 58.2%를 기록했다. 기호 2번 구영식 후보는 2783표를 득표했다.박 당선인은 2026년 1월1일부
한국남동발전이 강기윤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확실한 경영 성과와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공기업 혁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지난해 11월 취임한 강기윤 사장은 ‘창의와 도전’을 핵심 경영기조로 내세우며, 조직의 체질 개선과 성과 중심 경영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민간기업 CEO로서의 실행력, 재선 국회의원과 도의원 경험에서 축적한 정책 역량, 그리고 행정학 박사로서의 이론적 기반을 조화시킨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발휘된 한 해였다.그 결과, 남동발전은 2024년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동안 전통 자산과 인공지능 기술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주식, 금, 은, AI 관련 주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이 20배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당시 40배였던 것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맥글론은 해당 지표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
김병기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특보로 김만호 포항시의원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당의 원내 전략과 지역 현장의 민심을 긴밀히 연결해 개혁 동력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김만호 특보는 더불어민주당 재선 포항시의원이자 정책위부의장,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더민주경북혁신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방의회와 중앙정치 간 교류·소통에 강점을 보여 왔다.김만호 특보는 임명 소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 전략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하나로 움직이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며
재선 의원인 서범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의원 25명은 12·3 계엄 사태 1년인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이성권·김용태 의원은 각각 재선과 초선을 대표해 읽은 사과문에서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 여당 일원으로서 거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비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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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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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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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경기도는 16일 광명 빛가온초등학교와 광명 시립 푸르지오 어린이집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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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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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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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6년 1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명단◆승진▲4급 △대외협력과 김용대 △총무과 변선희 ▲5급 △감사관 고은숙·고정희 △정서회복과 홍희정 △노사법무과 김승현 △총무과 이은주·오정은 △교육행정과 양윤희 △디지털미래기획과 김병현 △한림고 박진호 △제주고 오윤정 △제주도서관 이창석 △학교시설과 고유범 △체육건강과 오선화 △미래공간기획과 문성호◆전보▲3급 △제주도서관장 강동선 △안전국장 문성인 ▲4급 △노사법무과장 김현숙 △예산재정과장 고경무 △제주도의회 교육전문위원 임경희 △탐라교육원 김희정 △서귀포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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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김영식 신임 대표이사 공식 선임
SK에코플랜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반도체 현장 전문가로 꼽히는 김 사장은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영식 신임 대표는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해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켜온 인물이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포토 기술담당을 맡았고 2020년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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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
22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해안도로 위치한 한 양식장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쌓여 있는 광어를 구멍 사이로 조심스럽게 꺼내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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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매서운 추위까지 겹치며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 기획을 네 차례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돼지고기구이 맛집인 돈사돈을 운영하는 김순덕씨는 제주에서 ‘기부왕’으로 통한다.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곳곳에 기탁한 성금만 누적으로 7억원이 넘는다.김씨는 공동대표로 있는 남편 양정기씨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