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7월 8일 40대 남성 A씨가 37 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6월 20일 중상 사고에 이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2017년 이후 이 다리에서 확인된 사고는 모두 9건, 사망자만 8명이다.남구청은 지난 6월 상·하단 합계 1 872㎡ 규모의 이중 안전그물망 설치 공사를 시작했지만, 장마철 사면 안정성 재검토로 공정률은 2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완공 목표 시점도 7월에서 8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됐다.추락 높이를 낮추기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표처럼 보이는 위조 상표를 사용한 액세서리를 판매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류소매업자인 A씨는 지난 2023년 11월 북구 자신의 매장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인 B사와 동일·유사한 모양의 위조 상표가 표시된 벨트 1개를 손님에게 3만원에 판매했다. 재판에서 A씨는 손님에게 벨트를 무상으로 나눠줬다며 상표법을 위반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작성한 장부에 벨트 판매 사실이
#40대 중반 남성 김 모 씨는 최근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가볍게 신청한 뇌 검사에서 ‘뇌동맥류’ 소견을 들었기 때문이다. 술, 담배도 끊고 매일 운동하던 그에게 충격적 소식이었다고 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세도 없었다고. 의사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천만다행”이라며 “아직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머릿속 동맥혈관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질환이다. 혈관 벽이 얇아 빨리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숨진다. 뇌동맥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는 근태 문제로 마트에서 해고된 뒤 재고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3시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마트 창고에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이 불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식료품 등이 모두 타 1억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잦은 음주와 무단결근으로 마트에서 해고됐던 A씨는 재고용을 요구하며 본부장 등에게 연락했지만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35년째 결혼현장에 있으면서 유난히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말들은 결혼 시기가 지난 사람들의 회한이다.20대부터 90대까지 많은 만남을 지켜본 결과,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아쉬워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자녀 문제다.“결혼이 이렇게 늦어질 줄 알았으면 젊었을 때 아이를 낳을 걸 그랬다”, “결혼은 포기했는데 아이는 포기가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런 분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결혼은 어느 때든 할 수 있지만, 출산은 시기가 정해져 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억만금이 있어도 불가능하다.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3일차인 17일에는 G2 부문 품새 경기가 열리며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태권도 무대가 이어졌다.이번 품새 경기는 경기 규칙에 따라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인품새 경기는 30대 이하와 40대 이하 개인전을 중심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총 5개 코트에서 5심제로 판정이 이뤄졌다. 선수들은 정해진 품새 동작의 정확성, 속도, 균형미를 겨루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자유품새는 18세 이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인전‧복식전‧단체전으로 구성, 1개 코트에서 5심제가
성남시는 오는 11월부터 청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A형 간염이 20~40대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예방 접종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처다.해당 연령층은 A형 간염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포함되기 전 세대이자 자연 면역력이 형성됐다고 보기 힘든 세대에 해당한다.이에 시는 ‘A형 간염 예방 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연말까지 3000명 접종을 예상해 추경을 통해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지난 11일 영덕군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모니터링 덕분에 실종된 지적장애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 중이던 40대 지적장애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영덕군 통합관제센터로 관련 상황이 전달됐다. 센터는 실종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정면 일대의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해 10시 29분께 남정면 회3리 마을 입구에서 인상착의가 유사한 남성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 위치와 상황을 알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주군이 울주 스마트팜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지역 정착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울산TP는 지난해까지 울주군 스마트팜 보급·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1곳의 스마트팜 설비를 보급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스마트팜 설비를 지원받은 9개 농가 중 6곳이 40대 이하 청년 농업인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청년 후계농으로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준비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설비 측면에서도 ICT와 AI 기술이 적용된 △사계절 딸기용 수직농장 △폴리카보네이트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는 등의 차별
“서울은 대출로는 못 사요. 대출 한도 6억 원이 생겼지만, 정작 서울에선 ‘살 수 있는’ 집이 없더라고요.”최근 김포 고촌의 한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실수요자 이모 씨는 서울 진입을 포기하고 김포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한다.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은 대출 규제를 완화했지만, 한도가 최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오히려 실수요자의 주거 선택지를 더욱 좁혀놓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가 주택에 대한 ‘무늬만 완화’인 셈이다. 이로 인해 서울 인접의 중저가 신축 단지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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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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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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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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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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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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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FRAME: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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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FRAME :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연계해, 멸종위기동물의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래픽으로 담은 아카이브 액자를 기부자에게 증정하는 특별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GGC멤버스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안내에 따라 플랜오션에 4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전시실에 전시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 원화 액자를 전시 종료 후 자택으로 받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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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 문화를 더하다”…삼성노블카운티서 펼쳐진 가온소리 재능나눔 공연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온소리의 음악이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 이 공연은 문화 소외 없는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피아노, 가야금, 해금, 첼로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는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편성한 팀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등 세대를 잇는 선율이 흐르며 입주 어르신들의 눈빛을 밝게 만들었다. 음악 해설과 감성적 전개로 현장은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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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진로 탐방 연계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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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7월 30일부터 3일간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체험 프로그램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획됐다.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초등학생들에게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11월 예정된 ‘에티오피아 배낭 진로 탐방’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인터뷰 및 영상 촬영의 사전 실습을 지원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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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에 광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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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광명시를 선정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다른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7월 3~9일 7일 간 총 19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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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구암1동 청렴 실천 자석 버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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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은 1일 청렴 문화 조성 캠페인 ‘구암1동 오늘도 청렴해’ 3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오늘도 청렴해’ 1·2편에 이어 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