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각계의 복구 지원과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공무원, 종교계, 기업, 자매도시가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0일, 안동시 풍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은 산불 피해가 집중된 어담리의 한 과수원에서 영농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굴삭기를 대여해 그을린 나무 300여 주를 제거하고, 훼손된 농경지 주변을 정비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정성 있는